OWL Magzine Korea

커널시티 하카타 5층에 자리한 라멘스타디움에서 늦은 점심을 마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공연과 특전, 인터뷰까지 이어졌던 오전의 밀도가 워낙 높았던 탓인지, 식사를 끝낸 직후에는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졌다. 그래서 근처에서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지만, 예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었음에도 현실은 조금 더 빡빡했다. 주말의 커널시티 하카타는 말 그대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눈에 ...

사쿠라기초에서 잠시 숨을 고르다 미나토미라이를 한참 걷고 난 뒤였다. 발바닥부터 종아리까지 피로가 또렷하게 느껴질 만큼, 체력은 이미 바닥에 가까워져 있었다. 이쯤 되면 더 욕심을 낼 이유도, 일정을 밀어붙일 이유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이제는 좀 앉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고, 우리는 사쿠라기초역 근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찾기로 했다. 사쿠라기초역 인근에는 제법 큰 복합 상업시설이 하나 있는데, 그 건물 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