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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다음의 이동, 그리고 남아 있던 체력 아리오 아게오에서의 미니 라이브를 마치고, 다시 이동을 시작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공연이 끝났다는 해방감과 동시에, 몸속에서는 분명하게 피로가 쌓여 있는 것이 느껴졌다. 아침부터 이어진 일정, 전날부터의 이동, 그리고 공연장에서 계속 서서 보낸 시간까지 겹치면서, 체력은 이미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아직 일정은 끝나지 않았다. 이날은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는 날이 아니었고, 도쿄로 ...

공연과 이동 사이, 몸을 붙잡아 준 가장 현실적인 선택공연이 끝난 뒤, 반드시 필요했던 한 끼 아리오 아게오에서의 미니 라이브가 끝나고, 꽃다발을 전하고, 특전 행사까지 모두 마친 시점에서야 비로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다. 전날 저녁 이후로 이동과 공연이 계속 이어졌고, 둘째 날 아침 이타바시에서 간단하게 먹었던 식사가 마지막이었으니, 생각보다 훨씬 오랜 시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였다. 응원과 촬영, ...

짐을 끌고 나선 아침, 다시 사이타마로 둘째 날도 역시, 목적지는 사이타마였다. 전날은 공항에서 바로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다소 비현실적인 동선이었다면, 이날은 비교적 ‘일상적인 이동’에 가까운 하루였다. 하지만 체감 난이도는 오히려 더 높았다. 이제는 숙소에 두고 갈 짐이 없었고, 모든 짐을 챙겨 끌고 다니며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캐리어를 끌고 숙소를 나서자, 전날 밤에는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