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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역 도착,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밥’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우에노역에 도착했을 때의 시각은 대략 오전 11시 30분쯤이었다. 여행을 몇 번 다녀오지 않았다면 “벌써 점심 시간이네” 정도의 감상으로 끝났을지도 모르지만, 우에노는 이제 너무 자주 와버린 탓에 묘하게 일상의 연장선처럼 느껴지는 장소가 되어 있었다. 익숙한 역 내부 풍경, 비슷한 동선, 그리고 언제나처럼 북적이는 관광객들까지. 도쿄에 도착했다는 감각보다는 ‘다시 왔다’는 쪽이 더 정확한 ...

라멘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일본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지역마다 개성이 분명하다. 흔히 라멘이라고 하면 진한 육수에 면이 담긴 따뜻한 국물요리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일본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형태와는 전혀 다른 라멘도 존재한다. 바로 국물이 없는 라멘, ‘아부라소바’다. 도쿄 여행을 하다 보면 하루 동안 걷는 양이 상당하다. 특히 신주쿠처럼 규모가 큰 번화가를 돌아다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