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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 첫날 밤, 이미 낮에 세나도 광장부터 세인트 폴 대성당 유적, 그리고 몬테 요새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하루를 거의 다 써버린 상태였다. 체력도 꽤 빠져 있었고, 그렇다고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첫날 밤은 조금 편하게 가기로 했다. 걸어다니면서 하나씩 보는 대신, 버스를 타고 도시 전체를 한 번 훑어보는 방식. 마카오에 처음 왔으니 지형을 먼저 머릿속에 넣어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