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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스타벅스까지 둘러보고 나니, 사실상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모두 지나간 셈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장소, 누구나 사진을 찍는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음악과 영상의 장면을 겹쳐보는 경험까지 마쳤으니, 여행 첫째 날의 주제였던 카노우 미유의 「HELLO, TOKYO」 뮤직비디오 촬영지 투어 역시 자연스럽게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영상에는 아직 하나의 장면이 남아 있었다. 화려하지도, 유명하지도 않은 장소. 오히려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