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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중교통이 만들어내는 예측 가능한 일상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교통이 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조금 애매하다. 싱가포르의 대중교통이 유난히 빠르기 때문도 아니고, 요금이 압도적으로 싸기 때문도 아니다. 오히려 싱가포르의 대중교통은 속도나 가격보다, 이동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편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버스를 타든, 지하철(MRT)을 타든, 환승을 하든, 혹은 밤늦게 이동을 하든 간에, ...

Warhammer Store & Cafe 카드 위의 전쟁이 현실이 되는 곳 아키하바라의 골목을 걷다 보면, 전형적인 ‘애니·게임 상점’ 풍경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매장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철제 장식, 중세풍 로고, 그리고 소규모 전차나 병사 모델들의 진열은 “여기는 애니메이트도, 피규어샵도 아니다”라고 말하듯 각각의 장르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다. 그곳이 바로 워해머 스토어 & 카페 도쿄(Warhammer Store & Cafe Tokyo)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일행과는 ...

보드게임 나잇은 늘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에서 열렸다. 테이블도 익숙했고, 게임도 익숙해질 즈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졌다. “보드게임을 꼭 보드게임 카페에서만 해야 할까?”라는 생각 끝에, 아예 장소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펼쳐진 번외편의 무대는, 성균관대학교 쪽문 근처에 있는 작은 공간, ‘라면파티’였다. 그것도 손님끼리만이 아니라, 가게 사장님까지 함께한 보드게임판이었다. 이날의 목적은 단순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장님께, 야구 보드게임 하나를 선물하고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