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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타 로컬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 쿠마노 신사를 나와 다시 오무타역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두고 잠시 고민했다. 지도상으로 보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했고, 실제로 오무타 신사에서 쿠마노 신사까지는 그렇게 걸어오지 않았던 터라, ‘이 정도면 다시 걸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하지만 반나절 동안 거의 계속 걸어 다닌 상황이었고, 체력 소모가 제법 누적된 상태였다. 결국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쿠마노 신사 ...

사람 없는 거리, 걸어서 이어진 두 신사 오무타 신사를 나와 쿠마노 신사까지는 따로 이동 수단을 쓰지 않고, 그대로 걸어서 이동했다. 지도상으로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고, 실제로도 천천히 걸어도 부담 없는 정도였다. 다만 인상적이었던 건, 그 짧은 거리 동안 정말 사람을 거의 마주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평일 낮 시간이기도 했고, 관광지로 붐비는 동선이 아니다 보니 거리 전체가 조용했다. 차가 간간이 지나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