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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서 샤워를 고민했던 순간 하네다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나니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편이었다. 제대로 누워서 잠을 잔 것도 아니었고, 새벽에는 공항 내부가 꽤 추워져서 깊게 잠들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이 되자 자연스럽게 샤워를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나면 몸이 찝찝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 내부에 샤워 시설이 있는지 ...

여행의 마지막 단계는 늘 공항에서 시작된다. 탑승구 앞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여행 중에는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 한순간에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 이번에 탑승하는 아시아나 항공의 탑승구는 46번이었다.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은 규모가 큰 편이라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히 찾기 어렵지 않은 위치였고 면세구역에서 이동 동선도 단순한 편이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 안내가 시작될 즈음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