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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카페 이후 찾은 첫 식사 이케부쿠로 넷카페에서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오니 어느새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공항에서 밤을 보낸 뒤 바로 이동을 이어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몸이 꽤 피곤한 상태였는데, 샤워를 하고 잠깐 쉬고 나니 조금은 컨디션이 회복된 느낌이었다. 그렇게 넷카페를 나와 이케부쿠로 거리로 나오자 자연스럽게 점심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케부쿠로역 주변은 도쿄에서도 꽤 규모가 큰 상업 지역이라 ...

수제버거 한 점에 담긴 기대공연을 기다리는 오후 공연이 있는 날의 시간은 언제나 조금 애매하게 흐른다. 설렘과 긴장 사이 어디쯤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어딘가로 다녀오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공연장 근처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에도 아직 이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오후에 예정된 카노우 미유의 공연을 기다리며, 지방에서 올라온 팬들과 함께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한 장소의 이름이 떠올랐다. 바로, 예전에 카노우 미유가 한일톱텐쇼 방송 당시 ...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 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했던 일들이 연달아 이어졌다. 동식물 검역소에 들러 검역증을 발급받고, 이어서 SKT 부스에서 유심 카드까지 교체하고 나니, 출국 전 가장 신경 쓰이던 일들은 모두 정리가 된 상태였다. 쌀을 들고 출국하는 일정에, 통신 문제까지 겹쳐서 혹시 시간이 부족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막상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여유로운 상황이 되어 있었다. 이제 남은 건 ...

코엑스에서 행사를 보고 나면 꼭 생기는 고민이 하나 있다. “이제 어디서 밥을 먹지?” 건물은 크고 선택지는 많지만, 막상 돌아다니다 보면 프랜차이즈 식당 위주라 오히려 결정이 어려워진다. 특히 공연이나 행사처럼 시간을 맞춰 움직여야 하는 날에는 오래 기다리거나 무겁게 먹는 식사는 부담스럽다. 그날 한일축제한마당 일정을 마치고 지인과 함께 내려간 곳이 바로 지하 1층에 있는 작은 햄버거집, 힘난다버거였다. 코엑스 지하 1층은 길을 잘 ...

여행을 하다 보면 꼭 거창한 식당만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정이 길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순간, 가장 현실적인 장소가 더 선명하게 남는다. 이 날도 그랬다. 오다이바에서 늦게까지 돌아다닌 뒤 다시 시나가와로 돌아왔을 때 이미 밤이 깊어 있었고, 제대로 된 식사를 찾기에는 애매한 시간이 되어 있었다. 일본은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관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선택지는 급격히 줄어든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