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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 이케부쿠로 ‘맥도날드 북쪽출구점’에서 먹은 치즈 테리타마 세트

이날 주문한 메뉴는 치즈 테리타마 세트(チーズてりたま)였다.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계절에 맞춘 한정 메뉴가 자주 등장하는데, 테리타마(てりたま) 시리즈는 봄 시즌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넷카페 이후 찾은 첫 식사

이케부쿠로 넷카페에서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오니 어느새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공항에서 밤을 보낸 뒤 바로 이동을 이어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몸이 꽤 피곤한 상태였는데, 샤워를 하고 잠깐 쉬고 나니 조금은 컨디션이 회복된 느낌이었다. 그렇게 넷카페를 나와 이케부쿠로 거리로 나오자 자연스럽게 점심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케부쿠로역 주변은 도쿄에서도 꽤 규모가 큰 상업 지역이라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은 곳이다. 조금만 걸어도 라멘집, 돈카츠집, 규동 체인점, 카페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공항에서 밤을 보낸 뒤라 그런지 복잡한 식사를 하기보다는 조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더 끌렸다.

그래서 특별히 멀리 이동하기보다는 근처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맥도날드였다. 이케부쿠로역 주변에는 맥도날드 매장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이용하게 된 곳은 맥도날드 池袋北口店(이케부쿠로 북쪽출구점)이었다.


이케부쿠로 북쪽출구 맥도날드 매장

맥도날드 池袋北口店은 이케부쿠로역 북쪽 출구 근처에 위치한 매장이다. 역 주변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이동도 꽤 많은 편이었고, 매장 안에도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케부쿠로는 도쿄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라 패스트푸드 매장도 비교적 붐비는 편이다.

주문은 매장 입구 근처에 설치된 키오스크(셀프 주문기)를 이용해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이런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꽤 일반화되어 있어서 화면을 보면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바로 주문이 들어가는 구조였다. 언어 설정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도 큰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는 편이다.

결제 역시 카드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에 따로 현금을 준비할 필요도 없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현금 결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런 글로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주문을 마친 뒤에는 2층 좌석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매장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창가 쪽 좌석에 앉으면 이케부쿠로 앞 거리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였다. 역 근처라 사람들의 움직임이 꽤 많은 편이었고,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일본 맥도날드 봄 시즌 메뉴 ‘치즈 테리타마’

이날 주문한 메뉴는 치즈 테리타마 세트(チーズてりたま)였다.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계절에 맞춘 한정 메뉴가 자주 등장하는데, 테리타마(てりたま) 시리즈는 봄 시즌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테리타마라는 이름은 테리야키(てりやき) + 타마고(たまご)에서 나온 표현이다. 즉 테리야키 소스가 들어간 패티에 계란이 들어간 버거라는 의미다. 여기에 치즈가 추가된 것이 바로 치즈 테리타마 버거다. 구성을 보면 비교적 단순하다. 테리야키 소스가 들어간 돼지고기 패티, 계란 프라이, 치즈, 그리고 양상추가 함께 들어가는 형태다. 일본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테리야키 버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테리야키 소스를 활용한 버거가 꽤 인기 있는 편이다. 일본식 달콤한 간장 소스가 패티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테리야키 계열 버거가 꾸준히 등장하는 편이다. 그래서 메뉴를 보면서 벚꽃 시즌과 맞춰 나온 메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봄이 되면 벚꽃 시즌에 맞춰 다양한 한정 메뉴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이케부쿠로 거리

세트 메뉴에는 감자튀김과 음료가 함께 포함되어 있었는데, 음료는 일반적인 콜라 대신 피치 맛이 나는 음료를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에서는 복숭아 맛 음료가 꽤 흔하게 등장하는 편이라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이런 선택지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이동을 이어온 뒤라 그런지 단순한 패스트푸드였지만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창가 자리에서 이케부쿠로 거리 풍경을 내려다보면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 이제 도쿄에 도착했다는 느낌도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이동을 계속 이어온 상황이라 몸이 꽤 피곤했지만, 이렇게 잠깐 쉬면서 식사를 하고 나니 다시 움직일 여유가 생긴 느낌이었다. 그렇게 간단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이제 이케부쿠로 거리를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다.


📌 맥도날드 池袋北口店 (McDonald’s Ikebukuro North Exit)

  • 📍 주소 : 1 Chome-28-7 Nish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Japan
  • 📞 전화번호 : +81-3-3983-0606
  • 🌐 홈페이지 : https://www.mcdonalds.co.jp
  • 🕒 영업시간 : 24시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