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9일이었지만, 사실상 7박 7일에 가까웠던 여행”
2019년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7박 9일의 홍콩 &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숫자로만 보면 제법 긴 여행처럼 보이지만, 실제 일정으로 따져보면 조금 다르다. 3월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7시 35분에 출발해 홍콩 국제공항에 밤 11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하는 항공편이었고, 귀국편 역시 3월 10일 오전 12시 40분 홍콩 공항을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니까 앞뒤 날짜는 붙어 있지만, 실제로 여행지에서 온전히 움직일 수 있었던 시간은 7박 7일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은 꽤 밀도 높게 채워진 일정이었다. 처음에는 홍콩이라는 도시를 7박 9일이나 여행하는 것이 조금 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보통 홍콩은 2박 3일이나 3박 4일 정도로 짧게 다녀오는 여행지로 여겨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다녀와보니, 홍콩과 마카오를 함께 묶고, 여기에 란타우 섬까지 넣으면 7박 9일이라는 시간도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중간중간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홍콩 도심에서 시작해, 마카오를 거쳐, 란타우 섬으로 마무리한 동선”
이번 여행의 전체 흐름은 비교적 명확했다. 먼저 홍콩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공항철도 AEL을 이용해 카오룽역으로 이동했고, 침사추이의 게스트하우스에서 3박을 했다. 이후 홍콩 섬 서쪽에 있는 사이잉푼의 라마다 하버뷰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셩완 페리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넘어갔다. 마카오에서는 마카오 반도에 있는 올레 런던 호텔에서 2박을 하면서 구시가지와 코타이 지역을 함께 돌아보았다.
마카오 일정을 마친 뒤에는 다시 페리가 아니라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해 홍콩으로 돌아왔다. 마카오 HZMB 터미널에서 홍콩 HZMB 터미널로 이동했고, 이후 홍콩 디즈니랜드가 있는 란타우 섬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숙박은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에서 1박을 했고, 마지막 날에는 퉁청역을 중심으로 시티게이트 아웃렛, 타이오 마을, 옹핑 마을, 티안 탄 불상, 포 린 수도원까지 돌아본 뒤 다시 홍콩 공항으로 돌아와 출국했다.
정리해보면, 이번 여행은 단순한 홍콩 도심 여행이 아니었다. 침사추이와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사이잉푼, 셩완 같은 홍콩 도심의 밀도 높은 공간을 지나, 마카오의 구시가지와 코타이 리조트 지역을 거쳤고, 마지막에는 란타우 섬의 디즈니랜드와 수상마을, 불교 사원까지 이어졌다. 하나의 여행 안에서 도시, 카지노 리조트, 역사 유산, 놀이공원, 로컬 마을, 산 위의 불교 공간까지 모두 경험한 셈이다.
- 홍콩 공항 입국 – 침사추이 이동(AEL 이용)
- 침사추이 게스트하우스 3박
- 홍콩 사이잉푼 “라마다 하버뷰 호텔” 1박
- 홍콩 셩완 페리 터미널 – 마카오 페리 터미널 이동 (페리 이용)
- 마카오 반도 “올레 런던 호텔” 2박
- 마카오 HZMB 터미널 – 홍콩 HZMB 터미널 이동 (강주아오대교 버스 이용)
- 홍콩 란타우섬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 1박
- 홍콩 란타우섬 여행
- 홍콩 공항 출국 – 인천공항 이동
“생각보다 알뜰했던 150만 원대 여행”
7박 9일이라는 일정에 비해서 여행 경비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전체 지출은 약 1,430,137원, 대략 150만 원 정도였다. 홍콩과 마카오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큰 지출은 아니었다. 특히 항공권이 상당히 저렴했다.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이 약 22만 원 정도였으니, 이 여행 자체가 시작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결국 저렴한 항공권이었다.
숙박비도 초반에는 꽤 절약할 수 있었다. 침사추이의 레인보우 로지 게스트하우스에서 3박을 하면서 숙박비를 크게 낮출 수 있었고, 사이잉푼 라마다 하버뷰 호텔 1박, 마카오 올레 런던 호텔 2박도 비교적 부담 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마지막에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숙박비가 크게 올라갔다. 혼자 여행하는 입장에서 1박 23만 원대의 디즈니 호텔은 확실히 부담이었지만, 홍콩 디즈니랜드 일정과 란타우 섬 동선을 생각하면 선택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경비를 보면 이 여행의 성격도 어느 정도 드러난다. 항공권, 숙박, 유심, 여행자 보험, 옥토퍼스 카드, AEL 왕복티켓, 홍콩-마카오 페리, 마카오 오픈탑 나이트 버스, 옹핑 360 대체 투어, 마카오 타워, 빅토리아 피크트램과 마담투소,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까지. 하나하나 보면 큰 사치를 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주요 경험은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 했던 여행이었다. 디즈니랜드를 제외했다면 전체 비용은 훨씬 줄었겠지만, 그만큼 여행의 폭도 줄었을 것이다.
- 아시아나 항공 항공권 : 220,000 KRW
- 숙소
- 홍콩 침사추이 “레인보우 로지” 게스트하우스 3박 : 21,436 KRW X 3 = 64,308 KRW
- 홍콩 사이잉푼 “라마다 홍콩 하버뷰” 1박 : 73,821 KRW
- 마카오 반도 “올레 런던 호텔” 2박 : 59,617 KRW X 2 = 119,234 KRW
- 홍콩 란타우 섬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 1박 : 235,160 KRW
- 플레이 와이파이 “홍마유심” 8일/8GB: 15,900 KRW
- 여행자 보험 9일 : 9,635 KRW
- 홍콩 옥토퍼스 카드 (인천공항 수령) : 6,900 KRW
- 홍콩 공항철도 AEL 왕복티켓 : 18,400 KRW
- 홍콩 – 마카오 터보젯 페리 편도티켓 : 21,400 KRW
- 마카오 오픈탑 나이트 버스 투어 : 17,100 KRW
- 옹핑 360 란타우 섬 & 바다 가이드 투어 : 26,100 KRW
- 마카오 타워 입장권 : 14,000 KRW
- 홍콩 빅토리아 피크트램 + 마담투소 + 전망대 : 40,700 KRW
- 마카오 – 홍콩 HZMB 버스 편도 : 65 MOP (약 9,300 KRW)
-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 1일 : 619 HKD (약 90,000 KRW)
- 홍콩 달러 3500 HKD 환전 : 500,000 KRW
“홍콩 도심에서 느낀 밀도와 속도”
홍콩에서의 초반 일정은 굉장히 부지런했다. 침사추이를 중심으로 청킹맨션, 스타의 거리, 시계탑, 아리비카 퍼센트 커피, 1881 헤리티지, 하버시티 등을 둘러보았고,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 섬으로 넘어가 센트럴, IFC몰, 애플스토어, 팀호완, 포팅거 스트리트, 타이쿤, 더들 스트리트 가스등, 성 요한 대성당, 홍콩 공원, 황후상 광장, HSBC 은행 사자상, 란콰이퐁,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 침차이키까지 정말 많은 장소를 하루 안에 걸었다.
이후에도 조던의 호주우유공사와 카이카이 디저트, 드래곤스백 트레킹, 코즈웨이베이의 빅토리아 공원과 중앙도서관, 하이산 플레이스, 라인프렌즈 스토어, 타이우 레스토랑까지 이어졌다. 사이잉푼에서는 라마다 하버뷰 호텔에 묵으며 무이퐁 스트리트와 홍콩대학, 셩완의 래더스트리트, 할리우드로드, 포호 일대를 걸었고,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피크트램, 스카이테라스 428, 라이온스 파빌리온, 마담 투소까지 돌아보았다.
홍콩은 도시 자체가 굉장히 압축되어 있는 곳이었다. 같은 하루 안에서도 고층 빌딩 사이를 걷다가, 오래된 골목으로 들어가고, 다시 쇼핑몰로 이어지고, 트램과 지하철, 페리를 번갈아 타게 된다. 그래서 몸은 피곤했지만, 장면 전환이 빠른 도시라는 점에서는 확실히 매력적이었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마카오”
솔직히 처음부터 마카오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은 아니다. 홍콩에 왔으니 가까운 마카오도 함께 다녀오자는 정도의 생각이었고, 일정 중간에 2박 3일 정도 넣어두면 괜찮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마카오는 생각보다 훨씬 인상적인 도시였다.
마카오 첫날에는 페리 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그랜드 리스보아 쪽으로 이동했고, 마카오 반도 올레 런던 호텔에 짐을 풀었다. 이후 펠리시다데 거리, 세나도 광장, 웡치케이, 세인트 폴 대성당, 몬테 요새, 마카오 반도 지역을 돌아보고, 밤에는 오픈탑 나이트 버스 투어를 통해 코타이 지역으로 넘어갔다. 그 과정에서 파리지앵의 에펠탑, 스튜디오 시티, 애플스토어, 시티 오브 드림즈, 윈 팰리스 분수쇼와 곤돌라까지 이어졌다.
다음 날에는 남핑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성 안토니오 성당, 까모에스 정원, 김대건 신부 동상, 나차 사원, 성 도미니크 성당, 삼거리 회관, 민정총서까지 돌아보았다. 이후 코타이 지역으로 넘어가 페라리 전시 “Under the Skin”, 더 베네시안, 맥도날드, 마카오 타워,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기념품점, 파리지앵 회원가입과 이벤트 응모까지 이어졌다.
마카오는 단순히 카지노만 있는 도시가 아니었다. 코타이의 화려한 리조트와 마카오 반도의 오래된 골목이 함께 존재했고, 유럽식 건축과 중국식 생활감이 한 도시 안에 겹쳐 있었다. 특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마카오가 의외로 괜찮았다는 점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였다.


“다시 홍콩으로, 그리고 디즈니랜드와 란타우 섬”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올 때는 페리가 아니라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했다.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HZMB 버스터미널로 이동하고,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HZMB 버스를 탔다. 당시는 강주아오대교 버스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라 터미널 정보도 많지 않았고, 구글 지도에도 명확하게 잡히지 않아 이동 자체가 꽤 낯설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 여행의 후반부는 더 기억에 남는 이동 경험으로 남았다.
홍콩 HZMB 터미널에 도착한 뒤에는 디즈니랜드로 이동했다. B5 버스를 타고 서니베이역으로 가고, 서니베이역에서 디즈니랜드 전용 열차인 미키 트레인을 탔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에서 숙박했고, 디즈니랜드 내부를 돌아보며 어트랙션과 공연, 기념품점을 둘러보았다. 다만 기대했던 퍼레이드는 비 때문에 취소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 날에는 칭이역에서 AEL을 타고 홍콩 공항으로 이동해 아시아나항공 얼리 체크인을 먼저 마쳤다. 큰 캐리어를 미리 위탁한 뒤, 공항에서 다시 S1 버스를 타고 퉁청역으로 이동했다. 퉁청역 시티게이트 아웃렛과 티우드에서의 식사, 옹핑마을 & 타이오 마을 버스 투어, 타이오 수상마을과 보트 투어, 관타이 사원, 옹핑 마을, 티안 탄 불상, 포 린 수도원까지. 마지막 날까지 정말 끝까지 움직였던 일정이었다.


“아쉬움과 변수도 결국 여행의 일부였다”
이번 여행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도 꽤 많았다. 홍콩과 마카오에서 사용하는 유심카드는 홍콩에서는 잘 작동했지만, 마카오에서는 중간에 인터넷이 끊겨 불편함을 겪었다. 옹핑 360 케이블카는 리모델링으로 인해 탈 수 없었고, 대신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버스 투어를 이용해야 했다. 티안 탄 불상과 포 린 수도원은 비와 안개 때문에 선명하게 보지 못했고, 홍콩 디즈니랜드의 야간 퍼레이드는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이런 변수들도 모두 여행의 일부였다. 케이블카를 타지 못했기 때문에 타이오 마을을 포함한 버스 투어를 경험할 수 있었고, 안개 때문에 티안 탄 불상은 오히려 더 신비로운 장면으로 기억에 남았다. 마카오에서 인터넷이 잘 되지 않아 불편했지만, 그 덕분에 무료 와이파이를 찾아다니며 여행했던 기억도 생겼다.
여행이라는 것은 항상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오히려 계획에서 벗어난 순간들이 나중에는 더 오래 남는 경우가 많다. 이번 홍콩 & 마카오 여행도 그랬다.

“홍콩 공항에서 정리된 여행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 날 밤, 다시 홍콩 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출국 절차를 마치고 제1터미널 면세구역을 돌아다니며 남은 홍콩 달러를 정리하고, 디즈니 기념품점과 로이즈 초콜릿, 마닝스, 디스커버리 홍콩 같은 매장을 둘러보았다. 푸드코트에서는 HKD 57.2만 남은 상태에서 HKD 58짜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직원이 쿨하게 57달러만 받고 음식을 내주어 마지막 홍콩 달러를 거의 깔끔하게 소진할 수 있었다.
그런 소소한 장면들이 오히려 여행의 마지막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공항이라는 공간은 여행이 끝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지나온 일정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홍콩 공항을 걸으며 침사추이의 밤, 센트럴의 거리, 마카오 코타이의 조명, 세나도 광장의 골목, 디즈니랜드의 아쉬운 퍼레이드, 타이오 마을의 수상가옥, 안개 속의 티안 탄 불상까지 하나씩 떠올랐다.
그리고 홍콩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아시아나항공 OZ746편에 탑승했다. A380 기종의 이 비행편은 여행의 마지막 이동이었다. 기내에서 영화를 보고, 기내식을 먹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7박 9일의 일정은 완전히 끝났다.
“2019년 3월 2일”
- 2019 3월 7박 9일 홍콩 & 마카오 여행 — 프롤로그
- 홍콩 여행 — 인천공항 출국절차
- 홍콩 여행 — 인천공항에서 홍콩으로 ‘아시아나항공 OZ745 탑승기’
- 홍콩 여행 — 홍콩 국제공항 입국심사, 그리고 첫 번째 밤의 공기
- 홍콩 여행 — AEL 타고 공항에서 구룡역(카오룽역)으로
- 홍콩 여행 — 카오룽역에서 침사추이까지 첫 택시 이동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게스트하우스 “레인보우 로지” | 첫날밤부터 제대로 꼬였던 홍콩의 숙소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편의점 “세븐일레븐” | 낯선 도시의 첫 야식
”2019년 3월 3일“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영화 ‘중경삼림’의 공간 “청킹맨션”
- 홍콩 여행 — 홍콩의 양대 번화가 “침사추이(尖沙咀)”
- 홍콩 여행 — 홍콩 침사추이, 백만불짜리 야경 “스타의 거리”
- 홍콩 여행 — 홍콩 침사추이, 폐기차역의 시계탑
- 홍콩 여행 — 홍콩 침사추이 카페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응커피)”
- 홍콩 여행 — 홍콩섬과 침사추이를 잇는 페리선 “스타페리”
- 홍콩 여행 —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가다
- 홍콩 여행 — 홍콩 센트럴 대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
- 홍콩 여행 — 홍콩 국제금융센터 IFC몰(IFC Mall)
- 홍콩 여행 — 홍콩 센트럴 IFC몰 애플스토어
- 홍콩 여행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성비 딤섬, 팀호완(Tim Ho Wan)
- 홍콩 여행 — 홍콩섬의 중심, 센트럴(Central)
- 홍콩 여행 —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계단길, 포팅거 스트리트(Pottinger Street)
- 홍콩 여행 —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옛 교도소, 타이쿤(Tai Kwun)
- 홍콩 여행 — 시간이 멈춘 계단, 더들 스트리트 가스등(Duddell Street Gas Lamps)
- 홍콩 여행 — 1950~60년대 홍콩 카페를 재현한 스타벅스 ‘빙셧’
- 홍콩 여행 —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공회 성당 ‘성 요한 대성당’
- 홍콩 여행 —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한 문화 공간, 홍콩 비주얼 아트 센터
- 홍콩 여행 — 빌딩 숲 한가운데 만나는 초록 쉼터, 홍콩 공원
- 홍콩 여행 — 도심 한가운데 잠시 쉬어가는 공간, 쳉콩 공원
- 홍콩 여행 — 황후는 없지만 이름은 남은 공간, 황후상 광장
- 홍콩 여행 — 센트럴의 상징, HSBC 본사와 사자상
- 홍콩 여행 — 홍콩의 밤을 상징하는 거리, 란콰이퐁
- 홍콩 여행 — 최장거리 야외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홍콩 여행 — 소호, 완탕면 맛집 “침차이키”
- 홍콩 여행 — (구) 해양경찰 본부 “1881 헤리티지”
”2019년 3월 4일“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패스트푸드점 “졸리비”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공원 “카오룽 공원(구룡공원)”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캐릭터 공원 “만화 스타의 거리”
- 홍콩 여행 — 조던, 우유 푸딩 맛집 “호주 우유 공사”
- 홍콩 여행 — 조던, 현지 디저트 “카이카이 디저트”
- 홍콩 여행 —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 “홍콩 드래곤스백 트래킹 가는 방법”
- 홍콩 여행 — 드래곤스백으로 향하는 길, 도심에서 자연으로
- 홍콩 여행 — 홍콩 섹오 “드래곤스백 트래킹 코스”
- 홍콩 여행 — 홍콩 코즈웨이 베이 “빅토리아 공원”
- 홍콩 여행 — 홍콩 최대 규모의 도서관 “중앙 도서관”
- 홍콩 여행 — 홍콩 이색 교통수단 “트램” 첫 탑승기
- 홍콩 여행 — 코즈웨이베이 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
- 홍콩 여행 — 코즈웨이베이 캐릭터샵 “라인 프렌즈(LINE FRIENDS)”
- 홍콩 여행 — 코즈웨이베이 애플 제품 매장 “애플스토어(Apple Causeway Bay)”
- 홍콩 여행 — 코즈웨이베이 맛집 “타이우 레스토랑(Tai Woo Restaurant)”
- 홍콩 여행 — 완차이에서 침사추이로, 스타페리 야경 이동기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초대형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
”2019년 3월 5일“
- 홍콩 여행 — 사이잉푼 호텔 “라마다 홍콩 하버뷰(Ramada Hong Kong Harbour View)”
- 홍콩 여행 — 사이잉푼 건어물 거리 “무이퐁 스트리트(Mui Fong Street)”
- 홍콩 여행 — 홍콩대학 근처 특별한 딤섬집 “젠 레스토랑(Zen Restaurant)”
- 홍콩 여행 — 홍콩 최고의 대학교 “홍콩대학(The University of Hong Kong)”
- 홍콩 여행 — 영국령 홍콩 시대의 건축물 “웨스턴 마켓”
- 홍콩 여행 — 홍콩의 골동품 거리 “캣 스트리트”
- 홍콩 여행 — 문신과 무신의 사원 “만모사원(Man Mo Temple)”
- 홍콩 여행 — 홍콩의 아름다운 계단길 “래더 스트리트”
- 홍콩 여행 — 홍콩, 영화와는 상관 없는 “할리우드 거리”
- 홍콩 여행 — 셩완 “노호(NOHO) & 포호(POHO)”
- 홍콩 여행 — 빅토리아 피크 “클룩 피크트램 탑승”
- 홍콩 여행 — 빅토리아 피크 타워, 패스트푸드 “버거킹”
- 홍콩 여행 —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 “스카이 테라스 428”
- 홍콩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 “라이온스 파빌리온”
- 홍콩 여행 — 밀랍 인형 박물관 “마담 투소”
“2019년 3월 6일”
- 홍콩 여행 —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이잉푼”
- 홍콩 여행 — 사이잉푼 맛집 “잉키 누들”
- 홍콩 여행 — 셩완 쿠키 맛집 “제니 베이커리”
- 홍콩 여행 — IFC몰, 무료 전망대 “화폐 박물관”
- 홍콩 셩완 “홍콩 – 마카오 페리터미널”
- 마카오 여행 — 마카오 반도 “마카오 페리터미널 입국심사”
- 마카오 여행 —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구도심 이동, “그랜드 리스보아 무료 셔틀버스”
- 마카오 여행 — 마카오 반도 저렴한 호텔 “올레 런던 호텔”
- 마카오 여행 — 영화 도둑들 촬영지 “펠리시다데 거리”
- 마카오 여행 — 마카오 반도의 중심 “세나도 광장”
- 마카오 여행 — 백종원이 극찬한 맛집 “웡치케이”
- 마카오 여행 — 유네스코 유산 “세인트 폴 대성당”
- 마카오 여행 — 네덜란드 함대를 격퇴한 “몬테 요새”
- 마카오 여행 — 구시가지의 중심 “마카오 반도”
- 마카오 여행 — 세나도 광장으로 이어지는 “육포거리”
- 마카오 여행 — 오픈탑 나이트 버스 투어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호텔 & 리조트 “스튜디오 시티”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애플 제품 매장 “애플스토어”
- 마카오 여행 — 윈 팰리스 분수쇼 & 곤돌라 체험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호텔 &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COD)”
- 마카오 여행 — 마카오 반도 ↔ 코타이 “COD 무료 셔틀버스”
“2019년 3월 7일”
- 마카오 여행 — 현지 카페, 차찬탱 “남핑카페”
- 마카오 여행 — 김대건 신부의 성당 “성 안토니오 성당”
- 마카오 여행 — 김대건 신부의 정원 “까모에스 정원”
- 마카오 여행 — 김대건 신부 동상 (까모에스 정원)
- 마카오 여행 — 도교 사원 “나차 사원”
- 마카오 여행 — 최초의 성당 “성 도미니크 성당”
- 마카오 여행 — 관우사원 “삼거리 회관(관타이 사원)”
- 마카오 여행 — 세나도 광장 “민정총서”
- 마카오 여행 — 전시 “페라리, 언더 더 스킨 (Ferrari, Under the Skin)”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호텔 & 리조트 “더 베네시안”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더 베네시안, 햄버거점 “맥도날드”
- 마카오 여행 — 스튜디오 시티에서 마카오 타워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
- 마카오 여행 — 전망대 “마카오 타워”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기념품점”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쇼핑몰 “더 파리지앵 회원가입”
“2019년 3월 8일“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COD 식당가 “소호(SOHO)”
- 마카오 여행 — 코타이, COD 중식당 “스타즈 키친”
- 마카오 여행 — 페리터미널 → HZMB 버스터미널 “무료 셔틀버스”
- 마카오 여행 — 마카오 → 홍콩 “HZMB 버스로 이동하기”
- 홍콩 여행 — HZMB 버스터미널 → 디즈니랜드 이동하기
- 홍콩 여행 — 디즈니랜드로 향하는 특별 열차 “미키 트레인”
- 홍콩 여행 — 디즈니랜드 리조트 “디즈니스 할리우드 호텔”
- 홍콩 여행 — 란타우 섬의 놀이공원 “홍콩 디즈니랜드”
- 홍콩 여행 —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 “퍼레이드”
- 홍콩 여행 — 디즈니랜드 “기념품점”
”2019 3월 9일“
- 홍콩 여행 — AEL “칭이역 → 홍콩 공항”
- 홍콩 여행 — 공항에서 해결한 “아시아나항공 얼리 체크인”
- 홍콩 여행 — 공항에서 퉁청까지 “S1 버스 이동”
- 홍콩 란타우 섬 — 퉁청역 쇼핑몰 “시티게이트 아웃렛”
- 홍콩 퉁청역 — 치킨과 쌀국수집 “티우드”
- 홍콩 란타우 섬 — “옹핑 & 타이오 마을 버스 투어”
- 홍콩 란타우 섬 — 수상가옥 마을 “타이오 마을”
- 홍콩 란타우 섬 — 타이오 마을 “보트 투어”
- 홍콩 란타우 섬 — 타이오 마을, 관우 사원 “관타이 사원”
- 홍콩 란타우 섬 — 불교 테마파크 “옹핑 마을”
- 홍콩 란타우 섬 — 대형 불상 “티안 탄 불상”
- 홍콩 란타우 섬 —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 “포 린 수도원”
- 홍콩 란타우 섬 — 퉁청역 카페 “스타벅스”
- 홍콩 란타우 섬 — 퉁청역 “기화병가”
- 홍콩 란타우 섬 — “홍콩 국제공항 둘러보기”
- 홍콩 란타우 섬 — 공항 편집샵 “홈리스(Homeless)”
- 홍콩 국제공항 — 출국절차
”2019년 3월 10일“
“이 여행을 마치며”
2019년 3월에 다녀온 홍콩 & 마카오 여행은 결과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처음에는 항공권이 저렴해서 선택한 여행지였고, 홍콩은 짧게 다녀오는 곳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7박 9일 동안 실제로 걸어보고, 이동하고, 먹고, 헤매고, 다시 돌아보니 홍콩과 마카오는 짧게만 보기에는 조금 아까운 여행지였다.
홍콩은 도심의 밀도와 속도가 인상적이었고, 마카오는 기대보다 훨씬 다채로운 도시였다. 란타우 섬은 홍콩에 대한 이미지를 또 한 번 바꿔주었다. 디즈니랜드, 타이오 수상마을, 옹핑 마을, 티안 탄 불상, 포 린 수도원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은 홍콩이 단순한 도시 여행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7박 9일 동안 정말 부지런히 움직였다. 방문한 장소도 많았고, 기록할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이 여행은 특정 장소 하나로 기억되는 여행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으로 남아 있는 여행에 가깝다.
우연히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꽤 좋았던 여행.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마카오가 의외로 깊게 남았던 여행.
그리고 홍콩이라는 도시를 조금 더 넓게 바라보게 해준 여행.
2019년 3월의 홍콩 & 마카오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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