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9일, 일본 도쿄 긴시초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에서 트로트 유닛 시스(SIS/T)의 미니 라이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시스(SIS/T)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인스토어 라이브 형식의 공연으로, 음악 공연과 굿즈 판매, 특전 이벤트가 결합된 일본식 프로모션 무대로 진행됐다.
공연 당일,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는 일본 팬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직접 도쿄를 찾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시스(SIS/T)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굿즈 판매와 특전 구성
굿즈 판매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판매 품목은 키링과 CD로 구성됐으며, 구매 수량과 품목에 따라 특전이 제공되는 방식이었다.
키링 2개 구매 시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하이터치 행사 참가권이 제공됐고, CD 구매 시에는 선입장권과 멤버 전원과 함께하는 단체 사진 촬영권이 포함됐다.
다만 당시 CD는 정식 발매 이전이었기 때문에 현장 구매가 아닌 예약 판매 형태로 진행됐다. 예약 절차는 QR코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모든 안내가 일본어로만 제공돼 일본 공연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팬들에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조였다.

랜덤 추첨 방식의 입장 시스템
선입장권은 일본 공연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랜덤 추첨 방식으로 배부됐다. 입장 순서는 구매 순서와 무관하게 추첨으로 결정됐으며, 굿즈를 여러 차례 구매할 경우 추첨 기회가 늘어나는 구조였다.
이 같은 방식은 공정성을 중시하는 일본식 운영 방식이 반영된 것이지만, 해외 팬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아쉬움을 남기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 미니 라이브
공연은 별도의 좌석 없이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규모 공간에서 열린 미니 라이브인 만큼 무대와 관객 간의 거리는 비교적 가까웠으며, 공연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구성됐다.
오후 7시 정각, 멤버들의 등장과 함께 공연의 막이 올랐다. 시스(SIS/T)는 등장과 동시에 노래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그룹의 콘셉트와 일본 현지 관객을 모두 고려한 선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이날 공연은 ‘Dancing Queen’을 시작으로, 일본어로 리메이크된 ‘사랑의 배터리’, 이어 ‘Stay with Me’, *푸른 산호초’로 흐름을 이어갔으며, 마지막으로 ‘사랑의 배터리’ 한국어 버전을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일본어와 한국어 버전을 함께 배치한 구성은 한·일 양국 팬을 동시에 아우르려는 의도가 엿보였고, 익숙한 멜로디가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환호가 이어졌다. 곡 사이에는 일본어로 멤버들의 간단한 멘트가 더해지며 무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현장을 달군 팬들의 응원
이번 미니 라이브에서는 한국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특히 눈에 띄었다. 직접 제작한 응원 포스터를 들고 공연에 참여한 팬들의 모습은 현장 스태프와 일본 팬들의 시선을 끌었고, 공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일본 공연 문화 특성상 신인 아티스트에게 비교적 차분한 반응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날 공연에서는 예외적으로 큰 환호가 이어졌다.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일본 현지 팬들 역시 호응하며, 공연장은 국적을 넘어선 연대감으로 채워졌다.

공연 이후 이어진 특전 행사
공연 종료 후에는 특전 행사가 이어졌다. 하이터치 행사는 멤버들이 일렬로 서고 팬들이 차례로 지나가며 짧은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사진 촬영 행사는 멤버 전원과 함께 팬 개인의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선물은 멤버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행사장에 마련된 선물 박스를 통해 관계자가 확인 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는 일본 공연 문화에서 아티스트의 안전과 공정성을 고려한 일반적인 운영 방식이다.
미니 라이브가 남긴 의미
이번 긴시초 타워레코드 미니 라이브는 시스(SIS/T)가 일본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과정의 중요한 장면이었다. 대규모 공연은 아니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과 응원을 주고받으며 형성된 교감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스(SIS/T)는 이번 무대를 통해 일본 활동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팬들 역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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