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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아니라, 하나의 행사에 가까웠던 구조” 2026년 3월 20일,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 위치한 UZUHALL에서 “나루토×한국 페어 With NARUTO SUPER DANCE PROJECT”가 열렸다. 이번 일정은 단순히 공연 하나를 보기 위해 찾아간 자리라기보다는,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가 한 공간 안에서 어떻게 섞이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에 가까웠다. 사전에 공개된 프로그램 역시 댄스 퍼포먼스, 무료 레슨, 라이브 공연, 키친카까지 포함된 복합형 구성으로 되어 ...

“리액션으로 예고된 무대”가 실제로 도착한 회차 2월 13일 방송이 ‘승부의 시작’이었다면, 2월 20일 방송은 그 승부가 어디로 흘러갈지를 본격적으로 보여준 회차였다. 전 주에는 아직 노래를 부르지 않은 인물이 자주 화면에 잡히는 방식으로 ‘기억’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그 기억이 무대 위에서 확인되는 흐름으로 전환됐다. ‘금타는 금요일’ 설 특집 대기획 ‘한일 데스매치’는 2주에 걸쳐 진행되었고, 2월 20일 방송은 그 혈투가 마침표를 찍는 결승 ...

카노우 미유, 시스(SIS/T) 3연전을 따라간 기록갈 수밖에 없었던 일정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명확했다. 관광을 하러 간 것도 아니었고,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기 위한 일정도 아니었다.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사이타마와 도쿄에서 이어진 카노우 미유, 그리고 시스(SIS/T)의 3연전 공연. 라라포트 후지미, 아리오 아게오, 그리고 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 한마당까지, 일정표를 펼쳐놓고 보면 오히려 무모해 보일 정도로 공연 중심으로 꽉 찬 일정이었다. ...

도쿄 메트로를 타고, 마지막 장소로 향하는 시간오모테산도에서 다시 지하로 오모테산도의 지상 공기를 충분히 마신 뒤, 다시 역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밟았을 때, 자연스럽게 마음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 날의 일정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고, 다음 목적지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공연 장소인 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이었다. 오모테산도에서의 짧은 산책이 하나의 쉼표였다면, 이 이동은 다시 문장의 끝으로 향하는 과정에 가까웠다. 오모테산도역은 늘 ...

사전 입장을 위한 굿즈 구입, 다시 시작되는 하루의 리듬 꽃다발을 손에 든 채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공연장 역시 야외 무대였다. 대형 쇼핑몰의 한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 수 있는 공간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몇몇 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었지만, 하루가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위기는 조금 달라 보였다. 어제는 ‘첫날’의 긴장과 설렘이 섞여 있었다면, ...

굿즈 구매, 그리고 선택의 기준 미유와 시스 멤버들이 무대 앞에서 리허설을 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본 뒤, 바로 굿즈 판매 부스로 이동했다. 리허설은 늘 그렇듯 짧았지만, 실제 공연을 앞두고 멤버들의 컨디션과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장면을 오래 붙잡고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굿즈 구매가 우선이었다. 이 날의 일정은 모든 것이 ‘타이밍’에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굿즈 판매 부스에 ...

무대보다 먼저 등장한 얼굴 설 특집으로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 한일 데스매치’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일본 트롯 가수들의 대결 구도를 중심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다. 김연자가 이끄는 팀 코리아와 다카하시 요코가 이끄는 팀 재팬, 그리고 천록담과 카자미노사토 츠네히코의 리벤지 매치까지 이어지며 서사의 중심은 분명 ‘승부’였다. 실제 방송의 편집도 대부분 무대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천록담의 ‘배 띄워라’ 무대처럼 한국적 색채를 강조하는 장면이 프로그램의 ...

이번 칸다 묘진 공연은 단순히 일정표에 적힌 공연 하나가 아니었다. 도쿄·나고야·오사카로 이어진 시스(SIS/T)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고, 그동안 이어져 온 흐름이 실제로 끝나는 날이었다. 그래서 공연장 주변의 분위기부터 이전 공연들과는 미묘하게 달랐다. 사람들은 공연을 ‘보러’ 온 느낌이라기보다, 마지막 장면을 함께 지켜보러 온 표정에 가까웠다. 공연 시작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각이었는데도 칸다 묘진 경내에는 이미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었다. ...

숙소로 갈 것인가, 공연장으로 갈 것인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우에노역에 도착한 우리는 바로 다음 동선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번 여행 첫날 숙소는 신오쿠보였지만, 공연장은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칸다묘진 근처였다. 짐을 먼저 풀고 이동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는 편하지만, 지도 위에서 동선을 다시 그려보니 효율이 좋지 않았다. 우에노에서 신오쿠보로 이동했다가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오는 것은 결국 같은 구간을 두 번 이동하는 셈이 되었기 ...

계절이 바뀌기도 전에 다시 향한 도쿄 7월 한여름 도쿄를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계절이 채 바뀌기도 전에 다시 도쿄로 향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다. 이번 9월에는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각각 2박 3일과 1박 3일로 나뉘어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 글은 그중 먼저 다녀온 2박 3일 일정에 대한 기록이다. 여름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시기였지만 실제로는 계절이 달라졌다기보다 날짜만 넘어갔을 뿐이었다. 7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