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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 코즈웨이베이 캐릭터샵 “라인 프렌즈(LINE FRIENDS)”

브라운, 코니, 샐리 같은 대표 캐릭터들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었고, 매장 전체 분위기도 밝고 경쾌했다. 패션 브랜드 매장이나 전자제품 숍이 이어지는 쇼핑몰 안에서 이런 캐릭터 스토어를 만나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홍콩은 세계적인 쇼핑 도시답게 명품 브랜드부터 로컬 숍, 전자제품 매장, 캐릭터 스토어까지 정말 다양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쇼핑몰 하나를 들어가도 층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매장이 이어지고, 예상하지 못한 브랜드를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코즈웨이베이의 대표 쇼핑몰인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를 둘러보던 날도 마찬가지였다. 원래는 식당과 쇼핑몰 구경이 목적이었지만, 건물 안을 걷다가 익숙한 이름의 매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해외에서 만나니 더 반갑게 느껴졌던 공간, 바로 라인 프렌즈(LINE FRIENDS) 스토어였다.


해외에서는 더 강한 존재감의 LINE

한국에서는 국민 메신저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이 떠오른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라인(LINE)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는 라인이 일상적인 메신저로 자리 잡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라인이 한국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는 사실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카오톡과의 경쟁 속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그 영향력을 체감하게 된다. 공항 광고판, 편의점 굿즈, 캐릭터 상품, 각종 콜라보 이벤트까지 라인의 흔적이 생각보다 자주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홍콩 한복판에서 라인 프렌즈 매장을 만난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하이산 플레이스 안에서 만난 반가운 매장

라인 프렌즈 매장은 코즈웨이베이 하이산 플레이스 내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쇼핑몰 안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지만, 익숙한 캐릭터들이 진열된 공간은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브라운, 코니, 샐리 같은 대표 캐릭터들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었고, 매장 전체 분위기도 밝고 경쾌했다. 패션 브랜드 매장이나 전자제품 숍이 이어지는 쇼핑몰 안에서 이런 캐릭터 스토어를 만나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여행지에서 낯선 것만 보는 것도 즐겁지만, 이렇게 익숙한 브랜드를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순간도 꽤 재미있다. 같은 브랜드인데도 현지 고객들의 반응과 매장 구성, 판매 상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캐릭터 상품만 있는 공간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인형과 문구류, 생활용품 정도를 판매하는 매장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상품 구성이 다양했다. 기본적인 피규어와 봉제 인형은 물론이고, 휴대폰 액세서리, 잡화, 의류, 선물용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품류였다. 라인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간식과 음료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캐릭터 패키지가 적용된 제품들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하나의 기념품처럼 보였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사갈 수 있는 작은 쇼핑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예전에 캐릭터 숍이라고 하면 어린이용 공간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이런 매장은 오히려 성인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숍에 가까웠다.


해외에서 만나니 더 반가운 한국 브랜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익숙함’이었다. 낯선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지만, 때로는 익숙한 무언가를 만났을 때 더 강하게 기억에 남기도 한다.

홍콩의 번화한 거리 한복판에서 한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를 본다는 사실이 괜히 반가웠다. 그것도 단순히 작은 코너 매장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하나의 인기 매장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국 안에서는 당연하게 느껴졌던 캐릭터들이 해외에서는 또 다른 문화 콘텐츠처럼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익숙한 것을 다른 시선으로 다시 보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라인 프렌즈 매장이 딱 그런 경험이었다.


코즈웨이베이 쇼핑 동선에 자연스럽게 넣기 좋은 장소

하이산 플레이스는 코즈웨이베이 중심에 있는 대형 쇼핑몰이기 때문에 동선상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애플스토어, 서점, 식당가, 패션 매장을 둘러보다가 라인 프렌즈 매장까지 함께 방문하면 흐름이 좋다.

굳이 큰 쇼핑 계획이 없어도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실내에서 잠시 쉬어가며 구경하기 좋고,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짧게 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선물용 기념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무난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코즈웨이베이 특유의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작은 발견

돌아보면 홍콩 여행에서 가장 거대한 랜드마크만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다. 유명 전망대나 야경 명소만큼,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작은 매장 하나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하이산 플레이스를 걷다가 예상하지 못하게 만났던 라인 프렌즈 스토어.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를 본 반가움, 익숙한 캐릭터를 다른 도시에서 만난 신기함, 그리고 여행 중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이 함께 담긴 장소였다.


📌 홍콩 코즈웨이베이 라인 프렌즈 (LINE FRIENDS)

  • 📍 주소 : Hysan Place, Causeway Bay, Hong Kong
  • 📞 전화번호 : 매장 변동 가능
  •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inefriends.com
  • 🕒 운영시간 : 쇼핑몰 운영시간 기준 (일반적으로 10:00 – 22:00)
  • 🚇 MTR Causeway Bay Station 인근 / Hysan Place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