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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SIS/T), 신주쿠 ReNY서 팬미팅 진행…게임·Q&A·사진 촬영까지 이어진 교류 행사

팬미팅 메인 이벤트로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금지어 게임이 진행됐다. 각 멤버가 상대방이 말하면 안 되는 특정 단어를 적은 뒤, 서로 어떤 단어가 적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면서도 자신의 금지어는 피해야 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단순한 운보다는 순발력과 눈치 싸움이 중요한 게임이었다.

시스(SIS/T)가 2026년 5월 5일 일본 도쿄 신주쿠 ReNY에서 단독 콘서트에 이어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공연 직후 이어진 부속 행사 형태로 열렸으며, Q&A 코너와 게임 이벤트, 사진 촬영, 멤버 배웅 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팬미팅은 콘서트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연이 무대 퍼포먼스와 음악 중심으로 이어졌다면, 팬미팅은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토크와 팬 참여형 이벤트에 보다 초점이 맞춰진 형태였다. 일본 현지 팬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방문한 팬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현장 분위기 역시 활발하게 이어졌다.


공연 직후 이어진 팬미팅…신주쿠 ReNY 특유의 운영 방식 유지

팬미팅은 공연 종료 이후 현장 정리가 끝난 뒤 입장이 시작됐다. 관객들은 공연과 마찬가지로 입장 시 티켓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일본 라이브 하우스 문화 특유의 ‘1드링크제’ 역시 동일하게 적용됐다.

입장 과정에서는 추가로 700엔을 지불한 뒤 음료 교환 티켓을 받아야 했으며, 관객들은 공연장 내부 바(Bar)에서 원하는 음료로 교환하는 방식이었다. 일본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이지만, 공연 외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해외 관객들에게는 다소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신주쿠 ReNY와 같은 라이브 하우스 공연장은 콘서트뿐 아니라 팬미팅 행사에서도 동일한 운영 구조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일본 공연 문화를 보여주는 특징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승자 예측 티켓 배부…팬 참여형 이벤트로 이어진 팬미팅 구성

이번 팬미팅에서는 입장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별도의 게임 예측 티켓이 배부됐다. 티켓에는 총 3개의 게임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칸이 마련돼 있었으며, 각 칸에는 시스(SIS/T)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관객들은 이후 진행될 게임에서 누가 승리할지를 미리 예상해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

단순히 무대를 관람하는 형태를 넘어, 팬들 역시 결과를 예상하며 행사 흐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셈이다. 실제로 행사 시작 전부터 객석에서는 “이번 게임은 누가 유리할 것 같다”, “의외로 특정 멤버가 강할 수도 있다” 같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팬들 입장에서는 평소 멤버들의 성격이나 반응 스타일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승자를 예상하는 재미도 있었다. 말이 많은 멤버는 금지어 게임에 약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 반대로 눈치가 빠른 멤버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팬미팅 후반부에는 실제 게임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이벤트도 진행됐다. 모든 결과를 맞춘 관객에게 우선적으로 상품이 증정됐고, 이후 추가 경품을 두고 현장에서 가위바위보 이벤트가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이번 승자 예측 이벤트는 단순한 부가 요소를 넘어 팬미팅 전체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치 역할을 했다. 공연 이후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고, 현장 분위기 역시 더욱 활발하게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멤버 대상 Q&A 진행…신곡 ‘DIVER’ 관련 질문도 등장

팬미팅 시작 전에는 멤버들에게 직접 질문을 남길 수 있는 Q&A 코너도 함께 운영됐다. 공연장 내부에는 별도의 질문 보드가 마련됐고, 관객들은 사전에 준비된 메모지에 질문을 적어 자유롭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팬미팅 본편에서는 멤버들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선택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질문 내용은 비교적 다양하게 구성됐다. 최근 활동과 무대 준비 과정, 멤버들의 일상, 공연 비하인드, 연습 과정 등 공연 직후 분위기와 연결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단순한 형식적인 인터뷰라기보다는, 현장을 찾은 팬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분위기에 가까웠다.

이날 선택된 질문 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최근 공개된 신곡 ‘DIVER’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질문에서는 기존 시스(SIS/T) 무대와 비교해 안무와 퍼포먼스 비중이 크게 강화된 점을 언급하며, 준비 과정과 연습량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실제로 ‘DIVER’는 이번 신주쿠 ReNY 공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신곡 가운데 하나였다. 기존 시스의 레트로 감성과 일본 가요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현대적인 퍼포먼스 그룹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무대였기 때문이다. 공연 현장에서도 곡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단번에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전 활동과의 차별점이 뚜렷했다.

특히 이번 곡에서는 멤버들의 동선 활용과 안무 비중이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구성됐다. 기존 무대들이 비교적 밝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스타일이었다면, ‘DIVER’는 퍼포먼스 자체를 중심에 둔 연출이 강하게 드러났다. 조명과 음악 비트 변화에 맞춰 멤버들의 움직임이 빠르게 전환됐고, 군무 구성 역시 이전보다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팬들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시스에서 본 적 없는 분위기였다”, “K-POP 스타일에 가까운 무대였다”, “안무 연습량이 상당히 많아 보였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 Q&A 현장에서도 멤버들이 퍼포먼스 준비 과정에 대해 언급하자 객석에서 공감 섞인 반응과 웃음이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처럼 이번 Q&A 코너는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 최근 시스가 보여주고 있는 음악적 변화와 무대 방향성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신곡 ‘DIVER’를 둘러싼 질문과 반응은, 이번 신주쿠 ReNY 공연이 기존 활동의 연장선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였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 가운데 하나였다.


금지어 게임 진행…멤버별 성격과 순발력 드러난 팬미팅 메인 코너

팬미팅 메인 이벤트로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금지어 게임이 진행됐다. 각 멤버가 상대방이 말하면 안 되는 특정 단어를 적은 뒤, 서로 어떤 단어가 적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면서도 자신의 금지어는 피해야 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단순한 운보다는 순발력과 눈치 싸움이 중요한 게임이었다.

게임 초반에는 멤버들 역시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비교적 단순한 질문이나 반응 속에서 빠르게 금지어를 말해버리는 상황이 이어졌고, 예상보다 빠른 탈락에 객석에서도 웃음이 터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서로를 속이기보다는 본인들이 먼저 말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더 가벼운 분위기로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라운드가 이어질수록 분위기는 점차 달라졌다. 멤버들이 게임 방식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상대를 유도하려는 질문이 늘어났고, 특정 단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게 만들기 위한 심리전도 강해졌다. 상대의 말버릇이나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이용해 함정을 만드는 장면도 이어졌고, 반대로 이를 눈치채고 대답을 피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객석 반응도 더욱 커졌다.

특히 이번 게임은 멤버별 성격 차이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코너였다. 누군가는 적극적으로 상대를 흔드는 스타일을 보였고, 또 다른 멤버는 말을 아끼며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 외로 빠르게 탈락하는 장면도 있었고, 반대로 끝까지 침착하게 상황을 읽어가는 모습도 이어졌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객석 역시 단순히 지켜보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멤버들의 선택과 반응 하나하나에 크게 웃고 반응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특정 멤버가 위기를 넘길 때마다 환호가 터졌고, 상대의 유도 질문에 걸릴 듯 말 듯한 장면에서는 긴장감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전체적으로는 공연 이후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예능감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 가까웠다.

최종 결과에서는 첫 번째 라운드를 타라 리호코가 가져갔고,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 라운드에서는 카노우 미유가 승리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하게 이어졌고, 결국 가위바위보를 통해 승자가 결정되는 장면까지 나오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팬미팅 종료 직전 사진 촬영 허용…공연 기록 남길 수 있는 시간

팬미팅 후반부에는 관객들을 위한 사진 촬영 가능 시간도 마련됐다. 멤버들이 객석 근처를 이동하며 직접 포즈를 취했고, 관객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콘서트 본편 도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이날 공연 모습을 직접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시간에 가까웠다. 일본 공연 문화 특성상 촬영 제한이 엄격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촬영 가능 구간이 따로 마련된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실제로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객석에서는 멤버들의 사진을 최대한 남기려는 움직임이 이어졌고, 멤버들 역시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와 반응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공연 직후의 긴장감이 어느 정도 풀어진 상태였던 만큼, 콘서트 본편과는 또 다른 편안한 분위기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 본편 의상 역시 별도로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일부 이어졌다. 실제로 콘서트 본편과 팬미팅의 의상 콘셉트에는 차이가 있었고, 특히 이번 무대에서 공개된 ‘DIVER’ 퍼포먼스 의상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만큼, 해당 무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내내 촬영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마지막에라도 직접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점은 팬들에게 비교적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여졌다. 공연의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현장 분위기를 정리하는 마지막 이벤트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멤버 배웅 인사로 마무리…짧지만 이어진 마지막 교류

팬미팅 종료 이후에는 멤버들이 출구 근처에 직접 서서 관객들을 배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한 명씩 퇴장하며 멤버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다만 이날 행사 역시 전체 진행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실제로는 한두 마디 인사조차 제대로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흐름이 빠르게 이어졌고, 팬들은 거의 멈추지 못한 채 이동하면서 짧게 인사를 건네야 하는 구조에 가까웠다. 공연과 팬미팅까지 모두 끝난 직후였던 만큼, 조금 더 여유롭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싶었다는 아쉬움도 자연스럽게 남는 분위기였다.

특히 오피스워커 측 이벤트는 이전부터 비교적 빠른 진행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체키 촬영이나 배웅 인사, 특전 행사 등이 전체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지나가다 보니, 팬들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물론 행사 운영 효율과 전체 일정 등을 고려한 방식으로 보이지만,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교류 자체가 아이돌 공연 문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조금 더 여유 있는 진행이나 최소한의 대화 시간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날 역시 공연과 팬미팅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마지막 배웅 시간이 지나치게 빠르게 지나갔다는 점은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 가운데 하나였다.

그럼에도 공연 직후 가까운 거리에서 멤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 자체는 팬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여졌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공연 직후의 감정을 직접 전달할 수 있었고, 멤버들 역시 끝까지 손을 흔들거나 짧게 반응을 돌려주며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이번 신주쿠 ReNY 팬미팅은 단순한 사후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남긴 행사였다. 콘서트가 시스(SIS/T)의 음악적 변화와 퍼포먼스 확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 팬미팅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팬들과의 교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 가까웠다. 특히 게임과 Q&A, 사진 촬영, 배웅 인사까지 이어진 구성은 공연 직후의 열기를 비교적 부드럽게 이어가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