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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땅에 도착 인천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기는 예정된 시간에 맞춰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과 도쿄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비행시간은 약 두 시간 남짓이었고,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방송에서 착륙 안내가 나왔다. 창밖으로 보이던 구름이 걷히고 아래로 일본의 해안선과 도시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오는 노선이었다면 이동시간은 조금 더 짧았겠지만, 나리타 공항 역시 체감상 멀게 느껴지지는 ...

공항을 떠나며 비로소 ‘여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마치고 나니, 이제는 정말로 움직여야 할 시간이었다. 유심을 갈아 끼우고, 편의점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음 단계는 명확했다.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샤워부터 하는 것. 아무리 짐을 가볍게 챙겼다고 해도, 몸이 정리되지 않으면 여행은 시작되지 않는다. 특히 3월의 대한민국은 아직 초겨울에 가까운 날씨였지만, 싱가포르는 도착하자마자 공기의 결이 전혀 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