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는 두 개의 국제공항이 있다. 하나는 도쿄도 내에 위치한 하네다 공항, 다른 하나는 치바현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이다. 하네다 공항은 도심과 가까워 이동이 편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고, 나리타 공항은 도심에서 멀지만 항공편이 많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문제는 공항에 도착한 이후다. 나리타 공항은 도쿄 중심부에서 약 60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과정이 여행의 첫 일정이 된다. 대신 ...
여행의 마지막 단계는 늘 공항에서 시작된다. 탑승구 앞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여행 중에는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 한순간에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 이번에 탑승하는 아시아나 항공의 탑승구는 46번이었다.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은 규모가 큰 편이라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히 찾기 어렵지 않은 위치였고 면세구역에서 이동 동선도 단순한 편이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 안내가 시작될 즈음 자연스럽게 ...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역에 도착하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이 실감났다. 지난 여행에서도 같은 터미널을 이용했기에 처음 방문했을 때와 같은 긴장감은 없었고, 오히려 익숙한 장소를 다시 찾은 듯한 여유가 느껴졌다. 공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자연스럽게 출발층으로 이동했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용할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를 찾는 것이었다. H 카운터에서 진행한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이번 귀국편 역시 올 ...
이스타 항공 귀국편 탑승기 출국 심사까지 모두 마치고, 면세점에서 마지막으로 기념품까지 구입하고 나니, 이번 여행이 정말 끝나가고 있다는 실감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서울에서 출발해 도쿄에 도착했고, 공연장을 향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이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묘하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짧은 일정이었기에 더더욱 그런 감정이 남았던 것 같다. 이번 귀국편 역시 입국 때와 ...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제 정말로 여행의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 공항에서의 시간은 언제나 묘하다. 도착할 때는 설렘으로 가득 차 있지만, 떠날 때의 공항은 늘 현실로 돌아가기 직전의 완충지대처럼 느껴진다. 아직 일본에 있지만, 이미 마음 한편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 그런 애매한 감정 속에서 우리는 먼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다. 이번 귀국편 역시 이용한 항공사는 이스타 항공이었다. ...
이번 도쿄 여행에서 나리타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 선택한 교통수단은 스카이라이너(Skyliner)였다. 예전에는 나리타 공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천엔버스’가 사실상 정답에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다. 버스 요금이 1,000엔이던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비싼 스카이라이너를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도쿄역이나 긴자, 우에노로 이동하는 것이 가격 대비 효율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천엔버스는 어느새 1,500엔이 되었고, 반면 스카이라이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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