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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에서 걸어 도착한 마지막 해답, 돈키호테 아키하바라점 우에노에서 두 번째 돈키호테까지 확인하고 난 뒤, 우리는 다시 한 번 지도를 열어보았다. 이미 두 번의 매장을 거쳤지만, 찾고 있던 제품을 모두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였기에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구글 지도에서 ‘근처 돈키호테’를 다시 검색하자, 자연스럽게 아키하바라점이 목록에 나타났다. 사실 우에노와 아키하바라는 지도상으로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

결국 하나는 찾았다, 돈키호테 우에노점(ドン・キホーテ 上野店) 오카치마치점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린 뒤, 우리는 곧바로 다음 돈키호테 매장으로 이동했다. 아메요코 상점가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 향한 곳은 시장의 서쪽 방향에 자리한 매장이었고, 이름은 돈키호테 우에노점이었다. 지도상으로는 크게 멀어 보이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로 붐비는 아메요코를 가로질러 이동해야 했기에 체감상 거리는 조금 더 길게 느껴졌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매장 외관은 확실히 존재감이 있었다. 오카치마치점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

돈키호테 오카치마치점(ドン・キホーテ 御徒町店) 아메요코 상점가 안으로 들어선 우리 일행은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돈키호테를 찾았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지인이 지난 일본 여행 당시 돈키호테 매장에서 봐두었던 물건이 있었고, 이번에는 그걸 꼭 구입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우에노 일대에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 안에 두 곳의 돈키호테 매장이 있었는데, 하나는 ‘오카치마치점’, 다른 하나는 ‘우에노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아메요코 상점가 쪽 동선상 가장 먼저 마주치게 ...

날씨를 피해 들어간 미로 같은 잡화의 세계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池袋東口駅前店) 이케부쿠로에서 늦은 점심을 마친 뒤, 우리는 자연스럽게 역 앞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일본 현지 친구를 제외하면 모두가 이케부쿠로는 처음이었고, 비까지 내려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진 상태였다. 어디부터 돌아볼지 감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선택지는 역시 돈키호테였다. 비를 피하고 몸을 녹이기에도, 이케부쿠로라는 동네의 분위기를 빠르게 체감하기에도 이보다 더 적당한 장소는 ...

패닉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독특하고 창의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다. 그들의 음악은 일반적인 사랑 노래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곡들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2005년에 발표된 4집 앨범에 수록된 곡 “로시난테”는 그들의 음악적 개성과 철학이 잘 드러나는 작품 중 하나다. “”돈키호테”와 로시난테의 관계” “로시난테”는 돈키호테의 주인공인 돈키호테와 그의 동반자, 늙고 병든 말 ‘로시난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1605년 ...

명동에서 만난 스페인 문학의 현재형 2012년 1월, 서울 명동의 겨울밤은 연극 한 편으로 인해 평소와는 다른 온도를 띠고 있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무대에 오른 연극 〈돈키호테〉는 스페인 문학을 대표하는 고전을 원작으로 삼아, 문학과 연극이라는 두 장르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작품이었다. 이미 여러 차례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되어 온 『돈키호테』는 그만큼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무대 위에서는 매번 다른 질문을 던지는 텍스트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