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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이라는 동네는 이상하게 필요한 일이 생기면 한 번쯤 찾게 된다. 꼭 약속이 있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해결해야 할 때 떠오르는 곳에 가깝다. 병원, 서점, 휴대폰 매장, 그리고 안경점까지 생활과 관련된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인지 모른다. 오랜만에 콘택트렌즈를 다시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도 자연스럽게 신촌이 먼저 떠올랐다. 사실 렌즈는 한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예전에 사용하던 렌즈가 불편했던 기억이 꽤 오래 남아 ...

오랜 시간 안경만 사용하다가 다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대부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기억은 ‘이물감’이다. 실제로 과거의 콘택트렌즈는 눈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은 듯한 감각이 분명했고, 장시간 착용 시 건조함이나 충혈이 뒤따르는 경우도 흔했다. 필자 역시 약 10년 전 렌즈를 사용했을 당시, 뻑뻑함과 피로감 때문에 결국 착용을 포기하고 안경으로 완전히 돌아갔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 다시 렌즈 착용을 시도하게 된 것은 추천을 통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