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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도쿄에서의 하루는 생각보다 빨리 속도를 올렸다. 우에노에서 카메이도로 이동해 카메이도 클락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아직 여유가 있겠지” 싶었는데, 막상 이벤트존 근처에 다가가니 공기가 달라져 있었다. 사람들의 걸음이 묘하게 바빠지고, 누군가는 이미 동선을 체크하듯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오늘의 무대가 이 안에서 열린다’는 사실 자체가 공간을 살짝 들뜨게 만들고 있었다. 쇼핑몰은 어디까지나 쇼핑몰인데, 공연이 끼어들면 그 순간부터 그곳은 ‘공연장처럼 ...

도쿄의 동쪽, 카메이도라는 지역은 예전부터 ‘서민의 동네’라는 이미지로 불려오던 곳이다. 화려한 번화가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만큼 생활의 온기가 남아 있고, 오래된 골목과 새로 정비된 공간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도쿄 스카이트리와의 지리적 근접성 덕분에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카메이도를 중심으로 한 이 일대 역시 천천히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는 중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공간이 바로 카메이도 클락이다. 2022년에 ...

카노우 미유·마코토 참여, 연말 도쿄서 짧지만 강렬한 무대 2024년 12월 31일, 도쿄 카메이도 클락에서 진행된 시스(SIS/T) 미니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도쿄를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시스(SIS/T)의 카노우 미유와 마코토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다. 공연장은 쇼핑몰 중앙에 설치된 소규모 무대로 구성되었으며, 관객들은 쇼핑몰을 오가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공연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