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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 신주쿠에서 만나는 포토 스팟 “LOVE 조형물 & 원형 신호등”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이 비교적 탁 트인 공간이라 사진을 찍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항상 몇몇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연스럽게 들러서 사진을 남기는 장소라는 느낌이었다.

“세계 여러 도시에서 볼 수 있는 LOVE 조형물”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LOVE”라는 글자가 적힌 조형물을 한 번쯤 마주하게 된다. 뉴욕, 필라델피아를 비롯해서 타이페이,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도시에서 이 조형물을 찾을 수 있는데, 일본 도쿄에서도 동일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조형물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의 작품이다. 문자 자체를 하나의 시각적 요소로 활용한 대표적인 작업으로, 빨강과 파랑의 대비, 그리고 기울어진 “O”의 형태가 특징이다. 1960년대 후반 발표된 이후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면서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공 미술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신주쿠에서 만나는 도쿄의 LOVE”

도쿄에서는 이 LOVE 조형물을 신주쿠에서 찾을 수 있다. 위치는 신주쿠역 서쪽, 니시신주쿠 일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이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는 구간은 신주쿠역 동쪽 출구의 번화한 거리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동쪽이 쇼핑과 유흥 중심의 밀도 높은 공간이라면, 서쪽은 고층 빌딩과 넓은 도로가 이어지는 비즈니스 지구에 가까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사람의 밀도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고, 사진을 찍기에는 오히려 더 여유 있는 환경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조형물 자체의 크기가 압도적인 편은 아니지만, 주변 공간이 비교적 탁 트여 있어서 시야가 확보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연스럽게 들러서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V와 E 사이를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이 조형물과 관련해서는 가볍게 전해지는 속설도 하나 있다. 글자 사이, 특히 “V”와 “E” 사이를 닿지 않고 통과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인데, 공식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지에서는 이런 요소가 또 하나의 재미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조형물 아래쪽 공간은 사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구조라서, 사진을 찍거나 장난스럽게 그 사이를 지나가 보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작품이 아니라, 직접 공간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같이 보면 좋은 포인트, 원형 신호등 구조”

이 장소를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원형 신호등 구조”다. 일반적인 사거리와는 다르게,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신호등이 원형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인데, 처음 보면 익숙하면서도 묘하게 낯선 느낌을 준다.

이 구조는 단순히 특이한 교통 시스템이라기보다는, 여러 방향에서 유입되는 보행자를 한 번에 정리하는 도시 설계의 결과처럼 보이기도 한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 사방에서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모습이 반복되는데, 그 흐름 자체가 도쿄라는 도시의 리듬을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이런 장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화면으로 봤던 익숙한 장면이 현실로 구현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단순히 LOVE 조형물만 담는 것보다, 주변 도로와 신호등, 그리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빌딩 라인을 함께 넣는 구도가 더 자연스럽게 나온다.

특히 신호가 바뀌면서 보행자들이 한 번에 움직이는 타이밍에 맞춰 촬영하면, 도시적인 분위기가 훨씬 잘 살아나는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조형물 하나만 놓고 보면 작은 포인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변 요소까지 함께 담으면 생각보다 “신주쿠다운 장면”이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가볍게 들르기 좋은 신주쿠 포토 스팟”

신주쿠는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라 특정 장소 하나만을 목표로 이동하기보다는,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지점을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LOVE 조형물 역시 그런 성격의 장소에 가깝다.

일부러 멀리서 찾아갈 만큼의 대형 관광지는 아니지만, 신주쿠 서쪽 출구 일대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잠깐 들러서 사진을 남기기에는 충분히 의미 있는 포인트다. 특히 원형 신호등 구조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안에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 LOVE 조형물 (신주쿠)

  • 📍 주소 : 6 Chome-5-1 Nishishinjuku, Shinjuku, Tokyo 160-0023, Japan
  • 📞 전화번호 : 없음 (공공 조형물)
  • 🌐 홈페이지 : 없음
  • 🕒 운영시간 : 상시 관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