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장 가운데 하나가 바로 드럭스토어이다. 거리 곳곳에서 “薬(くすり)”라고 적힌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단순한 약국의 개념을 넘어, 일종의 “생활형 쇼핑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관광객들 역시 단순히 약을 사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들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신주쿠와 같은 번화가에서는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같은 대형 체인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일본 드럭스토어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왜 일본 드럭스토어가 인기 있는가”
일본 드럭스토어가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두통약, 감기약, 소화제뿐만 아니라 눈 관련 제품, 피부 관리 제품 등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폭넓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어 “한 번에 여러 가지를 구매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도 장점이다. 가격 역시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 여행 중 쇼핑 코스로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들”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는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위장약으로 유명한 카베진, 진통제 EVE, 그리고 냉각 효과로 유명한 로이히츠보코(동전파스)와 사론파스 같은 제품들이 있다. 이외에도 눈 세정 제품인 아이봉, 비타민 제품으로 알려진 DHC, 그리고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일본 특유의 제품으로는 따뜻한 아이마스크, 냉각시트 같은 생활형 아이템도 많이 찾는 편이다. 이런 제품들은 여행 중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인 구매 리스트로 자주 언급된다.

“일본 드럭스토어 추천 쇼핑 리스트”
일반적으로 많이 구입하는 제품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냉각시트 / 온열 아이마스크
- 카베진 (위장약)
- EVE (진통제)
- 정로환 (소화제)
- 로이히츠보코 / 사론파스 / 자석파스
- 아이봉 (눈 세정제)
- DHC 비타민 / 콜라겐
- 나이시토르 Z / 낫토키나제 등 건강보조식품
이처럼 단순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드럭스토어의 특징이다.
“5,000엔 이상 구입 시 면세 가능”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번에 5,000엔 이상 구매하면 소비세 면제가 적용된다.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매장 내에서 “면세 카운터(Tax-Free Counter)”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일반 계산대와 면세 전용 계산대가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줄을 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면세 구매를 하면 제품이 별도의 봉인 포장으로 제공되며, 일부 제품은 일본 출국 전까지 개봉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산 처리로 간소화된 경우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면세 절차가 따로 있다는 점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신주쿠 가부키초에서 만난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이번 여행에서는 신주쿠 가부키초에 위치한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매장은 신주쿠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고질라 헤드”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가부키초는 과거에는 다소 혼잡하고 복잡한 이미지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최근에는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정돈된 모습이다. 특히 고질라 헤드가 설치된 이후로는 하나의 관광 포인트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중심 상권에 위치한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매장 가운데 하나였다.
“간단하게 구입해본 일본 안약”
필자는 평소 약을 자주 구입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본까지 온 김에 한 가지 정도는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안약을 하나 구입해보았다.
구입한 제품은 “로토 리세(ROHTO LYCEE)” 안약으로, 사용했을 때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특징인 제품이다. 가격은 약 800엔 정도로 비교적 부담이 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구매 금액이 면세 기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 카운터 줄에 서는 바람에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드럭스토어 이용 시에는 계산대 선택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쇼핑 목적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공간”
일본 드럭스토어는 단순히 약을 사는 공간을 넘어, 여행 중 쇼핑 코스로 충분히 의미 있는 장소다. 특히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나,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신주쿠처럼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는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일정 중 한 번쯤 가볍게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도쿄 신주쿠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 📍 주소 : Japan, 〒160-0021 Tokyo, Shinjuku City, Kabukicho, 1 Chome−21
- 🕒 영업시간 : 09:0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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