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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이 매장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피규어나 인형, 소형 굿즈 등 일본 느낌이 강한 제품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었다. 일본 여행의 마지막에 들르기 좋은 매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왔다. 이 구간에 들어서는 순간, 사실상 여행은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된다. 이제 남은 건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뿐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일본에 막 도착해서 설렘이 가득했는데, 같은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묘하게 빠르게 느껴졌다. 여행이라는 게 항상 그렇지만, 시작보다 끝이 훨씬 빠르게 다가온다.

예전에 도쿄 여행을 했을 때는 제3터미널을 이용해서 출국했었다. 당시 제3터미널 면세 구역은 상당히 단순한 구조였고, 매장도 많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휑한 느낌이 강했다. 대략 5~6개 정도의 매장이 전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간단하게 쇼핑을 하기에는 가능하지만, 여유롭게 둘러볼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아키하바라”라는 이름의 매장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관련 기념품을 몇 가지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규모는 작았지만 일본 느낌이 나는 상품들이 모여 있어서, 짧게 둘러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공간이었다.


“확연히 달랐던 제1터미널 면세 구역”

이번에 이용한 제1터미널 면세 구역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일단 규모부터 차이가 확실했다. 매장 수 자체도 훨씬 많았고, 통로도 넓어서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쇼핑 공간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마지막까지 여행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사람도 훨씬 많았다. 제3터미널이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었다면, 제1터미널은 “공항다운 공항”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만큼 브랜드 매장도 다양했고, 일본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여러 군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아키하바라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일본 느낌”

제1터미널에서도 동일하게 “아키하바라”라는 이름의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이 매장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피규어나 인형, 소형 굿즈 등 일본 느낌이 강한 제품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었다. 일본 여행의 마지막에 들르기 좋은 매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캐릭터 상품의 경우, 시내에서 보던 것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편했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런 매장이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느껴진다.


“선물용으로 좋은 로이스(로이즈) 초콜릿”

같은 구역에서 로이스(로이즈) 초콜릿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제품 중 하나인데, 선물용으로 무난하면서도 실패 확률이 낮은 제품이다.

면세 구역에서 구매하면 가격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라 마지막에 정리하듯 구매하기 좋다. 이번에도 초콜릿을 하나 구입해서 가져갈 수 있었다.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이건 꼭 사야겠다” 싶은 것들을 정리하는 느낌에 가까웠다.


“토토로 인형, 예상보다 괜찮았던 선택”

이번에 구입했던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토토로 인형이었다.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작은 가방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생각보다 실용성이 있었다.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여행 중에 받은 티켓이나 카드 같은 작은 물건들을 넣어두기에 딱 좋은 정도였다. 지금도 따로 보관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런 제품은 현지에서 보면 충동적으로 사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나중에 돌아와서도 계속 쓰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금 + 카드 혼합 결제도 가능”

면세점에서는 결제 방식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이번에는 현금이 조금 부족한 상태였는데, 먼저 현금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은 여행 막바지에서 꽤 중요하게 느껴진다. 남은 엔화를 최대한 정리하면서도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현금 사용 비중이 아직 있는 편이라, 마지막에 남은 잔돈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 면세점에서 자연스럽게 소진할 수 있다는 점이 편하다.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공간”

면세 구역은 단순히 쇼핑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을 정리하는 마지막 단계에 가깝다.

지금까지의 일정이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 역시 이 공간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4박 5일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이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이라는 공간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주었던 곳이었다.


📌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Narita Airport Duty Free – Terminal 1)

  • 📍 주소 : 1-1 Furugome, Narita, Chiba 282-0004, Japan
  • 📞 전화번호 : +81 476-34-8000
  • 🌐 홈페이지 : https://www.narita-airport.jp/kr/shops/malllist
  • 🕒 영업시간 : 항공편 출발 시간에 맞춰 운영 (매장별 상이, 대체로 07:3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