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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 마지막 이동 기록 이제 정말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난바 시티에서 나나의 그린티로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맡겨 두었던 짐을 찾았다. 몇 번이나 오사카를 다녀왔지만, 공항으로 향하는 이 순간만큼은 매번 비슷한 감정을 남긴다. 여행이 끝난다는 아쉬움과, 무사히 잘 마쳤다는 안도감이 묘하게 섞이는 시간이다. 난바에서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다. 난카이 ...

덴덴타운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오니, 이제 정말 귀국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났다.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까지 계산해보니,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야 한 시간 남짓. 이 애매한 시간에 새로운 장소를 찾아 이동하기에는 동선도, 체력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이미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였다. 2023년 오사카 여행 당시 들렀던 ‘나나의 그린티’. 날씨도 예상보다 훨씬 더웠고, ...

여행의 마지막 아침, 커피 한 잔과 기념품 하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 밤 비교적 일찍 숙소로 돌아와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묘하게 아쉬운 기분이 먼저 들었다. 짐은 이미 전날 어느 정도 정리를 해두었고, 체크아웃 시간 전까지 숙소에 짐을 맡길 수 있었기에 가볍게 몸만 나설 수 있었다. 돌아가는 항공편 시간이 애매한 편이라,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은 ...

난바역에서 신카나오카역까지, 오이즈미 녹지로 가는 길 난바에서 꽃다발까지 무사히 구입을 마치고 나니,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정이 하나 남아 있었다. 오늘 오사카에 온 가장 큰 이유, 바로 사카이에서 열리는 ‘코프 페스타’에 가는 일이었다. 공연 장소는 오사카부 사카이에 있는 오이즈미 녹지. 지도에서 보면 오사카 시내와는 꽤 떨어져 있는 곳으로, 체감상으로도 ‘도심을 벗어난다’는 느낌이 드는 장소였다. 난바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동선에서 ...

― 하나지로에서 시작된 공연 전의 작은 준비 숙소에 짐을 맡기고 나서,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핵심 일정은 오후 2시에 열리는 사카이 코프페스타였다. 사실 이번 오사카 일정 자체가 이 공연 하나를 중심으로 다시 짜이게 된 것이었는데, 그만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하루였다. 이날 무대에는 카노우 미유가 속한 그룹 시스(SIS/T)가 출연할 예정이었고, 그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해 오사카까지 내려오게 ...

난바역 게스트하우스 : MIYABI 익숙한 난바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이번 오사카에서 머물 숙소였다. 하루밖에 머무르지 않는 일정이었지만, 전날 도쿄 하마마스초에서 겪었던 일들이 워낙 강렬했기에 이번 숙소만큼은 최대한 무난하고 편안한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바로 MIYABI Guesthouse였다. 난바역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고, 후기에서도 전반적으로 평이 나쁘지 않았기에 큰 고민 없이 예약을 했던 곳이다. 그리고 ...

“신오사카역에서 난바까지, 오사카로 들어오는 첫 이동” 신칸센을 타고 신오사카역에 도착했다. 다행히 열차는 예정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했고, 긴 이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피로감은 크지 않았다. 다만 조금 더 이른 시간대의 열차를 탔더라면 오사카에서의 일정이 더 여유로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이제부터는 도쿄가 아닌, 오사카라는 새로운 도시에서 여행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머릿속도 자연스럽게 다음 일정으로 전환되는 느낌이었다. 신오사카역에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도쿄와는 확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