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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구시가지의 까모에스 정원을 천천히 걷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익숙한 이름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바로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다. 사실 이 정원을 찾았을 때만 해도, 이곳에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냥 비를 피할 겸, 그리고 구시가지 동선을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들어온 공간이었는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우연히 그 동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 장소는 단순히 “알고 찾아간 명소”가 ...

마카오의 구시가지에서 과거 김대건 신부가 18세에 신학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진 성 안토니오 성당 근처를 걷다 보면,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관광객이 몰리는 중심 동선에서 아주 조금만 벗어났을 뿐인데, 갑자기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 드는 장소. 그곳이 바로 “까모에스 정원”이다. 처음에는 그냥 동네 공원처럼 보인다. 입구도 화려하지 않고, 특별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요소가 눈에 띄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막상 안으로 ...

홍콩은 고층 빌딩과 복잡한 도심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이지만, 실제로 여행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공원과 광장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센트럴에는 홍콩 공원이 있고, 침사추이에는 카오룽 공원이 있으며, 홍콩 섬 동쪽의 코즈웨이 베이 일대에는 또 하나의 대표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규모가 큰 편이고, 시민들의 일상과 홍콩의 역사, 그리고 휴식 공간의 역할까지 함께 담고 있는 ...

홍콩 여행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바다 건너편으로 빼곡하게 솟아 있는 고층 빌딩들, 물 위에 번지는 조명, 그리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해변 산책로의 사람들. 그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침사추이 남쪽 해안가에 자리한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이다. 홍콩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이자, 영화 도시 홍콩의 기억을 함께 품고 있는 장소. 처음 홍콩을 찾는 사람도, 다시 찾는 사람도 결국 ...

“시부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 도쿄에서 대표적인 번화가를 꼽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시부야이다. 특히 시부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대형 스크램블 교차로인데, 한 번에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건너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횡단보도는 이제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서 하나의 관광 명소처럼 자리 잡았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 사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