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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모든 짐을 한 번에 끌어안은 채 공항으로 향했다. 마지막 4일차는 말 그대로 이동의 날이었다. 목적지는 공항,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선택지는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닛포리역에서 처음 타보는 스카이라이너라는 점도 이 날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었다. QR 코드에서 실물 티켓까지 — 익숙하지만 처음인 절차 닛포리역에서도 전날 우에노에서 경험했던 것과 동일하게, 미리 클룩으로 구매해 둔 QR 코드를 자판기에 스캔해 실물 티켓으로 ...

닛포리역 동쪽 출구점(ちよだ鮨日暮里駅東口店) 라멘으로 저녁을 정리하고 나니, 묘하게 하루가 아직 끝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배는 어느 정도 찬 상태였지만,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엔 조금 아쉬웠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야식’이라는 다음 목적지가 생겼고, 닛포리역 동쪽 출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치요다 스시 닛포리역 동쪽 출구점이었다. 역에 거의 붙어 있다고 해도 될 만큼 가까운 ...

하루키 닛포리점(横浜家系春樹日暮里店) 고탄다에서의 일정이 하나둘 정리되고, 오사키역을 거쳐 JR을 타고 다시 닛포리로 돌아왔다. 이동 내내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불빛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제 여행이 끝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낮부터 이어진 굿즈 미션과 이동으로 체력도 제법 소진된 상태였고, 닛포리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거창한 저녁보다는 하루를 정리하는 식사가 필요해 보였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바로 이 하루키 닛포리점이었다. 동네 골목에서 만난, 부담 없는 로컬 ...

도쿄 여행 오사키 · 고탄다 이루기 신사(居木神社) 아키하바라에서 시작된 하루는 체인소맨 굿즈를 찾아다니는 일종의 미션 수행으로 이어졌고, 고탄다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몸도 마음도 조금 지쳐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이곳 이루기 신사는 단순히 ‘들러본 신사’가 아니라, 하루의 흐름을 정리하고 숨을 고르는 지점에 가까웠다. 고탄다역 인근의 생활감 짙은 거리 사이로 조용히 자리 잡은 이 신사는,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규모보다는 분위기로 먼저 다가왔다. 고탄다 ...

고탄다 후레아이 미즈베 히로바 후나츠키바(五反田ふれあい水辺広場船着場)전철 소음 너머의 짧은 휴식 고탄다역 주변에서 로손 편의점을 세 곳이나 들르며 체인소맨 굿즈를 찾아다닌 뒤, 결국 마지막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고탄다 후레아이 미즈베 히로바 후나츠키바였다. 거창한 목적지가 있던 건 아니었다. 그저 “잠깐 앉아서 쉬자”는 마음으로 찾은, 동네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수변 공원이었다. 공원 바로 앞에는 수로가 흐르고 있었고, 그 너머로는 전철 선로가 지나가고 ...

로손(Lawson · ローソン 三井ガーデンホテル五反田店)체인소맨 굿즈 미션의 마지막 로손 고탄다역 주변에서 로손 편의점을 세 곳이나 연달아 들렀다. 숫자로는 분명 세 곳인데, 체인소맨 굿즈를 찾는 데 집중하다 보니 그 과정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져 버려서, 지금 와서는 몇 군데를 다녔는지 잠시 헷갈릴 정도다. 다만 확실한 건, 이곳이 그날 마지막으로 들른 로손이었다는 점이다. 아키하바라에서 시작된 체인소맨 굿즈 탐색은 고탄다까지 이어졌고, 이쯤 되니 “있으면 좋고, ...

로손(Lawson H Gotanda Station East Exit)체인소맨 굿즈 미션, 역 앞 편의점부터 시작하다 고탄다역으로 이동한 뒤에도 우리의 목적은 여전히 같았다. 체인소맨 굿즈를 찾는 일. 아키하바라에서 시작된 이 작은 미션은 어느새 동네 편의점까지 이어지고 있었고, 고탄다에 도착한 뒤에도 자연스럽게 로손 간판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에 들른 곳은 고탄다역 바로 인근, 동쪽 출구 쪽에 자리한 로손이었다. 역을 나오자마자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

로손 니시고탄다 2초메점(西五反田二丁目店) — 굿즈 미션이 된 동네 편의점 아키하바라에서 오전 내내 굿즈 매장을 돌아다닌 뒤 고탄다로 이동했을 때,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더 이상 관광지라기보다는 생활권에 가까운 동네였고, 거리에는 회사원과 주민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의 이동 목적은 여전히 하나였다. 체인소맨 굿즈. 고탄다역으로 이동하는 전철 안에서, 같이 동행한 지인이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계속 검색하더니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로손에서도 체인소맨 ...

아키하바라에서의 굿즈 탐색을 마무리한 뒤, 우리는 전철을 타고 고탄다역으로 이동했다. 목적지는 명확했다. 고탄다역 인근에 있는 이루기 신사에 들르기 위해서였다. 일정상 꼭 들러야 하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이상하게도 “조금 돌아가더라도 들러보고 싶은 곳들”이 계속해서 생겼고, 고탄다 역시 그런 장소 중 하나였다. 고탄다라는 이름은 처음부터 낯설지 않았다. 직접 가본 적은 없어도, 아고다에서 도쿄 숙소를 검색할 때마다 어김없이 추천 목록에 등장하던 ‘고탄다 ...

굿즈 사냥의 중간 휴식, 이제는 잠깐 멈출 시간 체인소맨 굿즈를 찾아 아키하바라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다리가 먼저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목적은 분명했지만, 아침부터 여러 매장을 연달아 들르다 보니 체력 소모가 생각보다 컸다.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는 판단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마침 시야에 들어온 카페 간판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바로 도토루였다. 일본의 일상에 가까운 카페 도토루는 일본에서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