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스트릿의 흔적을 따라 도착한 공간 홍대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 생각보다 체력이 빠르게 소모된다.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공연 예정 장소와 카페, 건물들을 오르내리다 보면 골목 하나하나가 짧아 보여도 발걸음은 쉽게 무거워진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잠시 숨을 고를 곳을 찾다 들어선 곳이 라이즈(RYSE) 호텔 1층의 블루보틀 커피였다. 이 공간을 떠올리게 된 계기는 커피 자체보다는, 얼마 전 카노우 미유가 출연했던 ...
홍대는 늘 사람으로 기억되는 동네다. 누군가는 쇼핑을 하러 오고, 누군가는 술자리를 위해 모이고, 누군가는 거리공연을 보러 온다. 나는 홍대가 “우리 동네”임에도 의외로 자주 오지 않는 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다시 홍대를 걷게 만드는 건 늘 공연 일정 같은 ‘명확한 목적’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1월 17일과 18일, 카노우 미유의 서울 공연과 팬미팅이 홍대입구 권역에서 이어질 예정이고, 그 동선 한가운데에 ㅎㄷ카페가 있었다. 공연장만 찍고 ...
덴덴타운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오니, 이제 정말 귀국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났다.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까지 계산해보니,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야 한 시간 남짓. 이 애매한 시간에 새로운 장소를 찾아 이동하기에는 동선도, 체력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이미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였다. 2023년 오사카 여행 당시 들렀던 ‘나나의 그린티’. 날씨도 예상보다 훨씬 더웠고, ...
여행의 마지막 아침, 커피 한 잔과 기념품 하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 밤 비교적 일찍 숙소로 돌아와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묘하게 아쉬운 기분이 먼저 들었다. 짐은 이미 전날 어느 정도 정리를 해두었고, 체크아웃 시간 전까지 숙소에 짐을 맡길 수 있었기에 가볍게 몸만 나설 수 있었다. 돌아가는 항공편 시간이 애매한 편이라,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은 ...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와 도큐핸즈까지 둘러보고 나니, 시간이 제법 애매하게 남은 상황이었다. 아침부터 에노시마 섬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에노시마에서 다시 도쿄로 이동해 조죠지와 도쿄타워 일대까지 둘러봤으니, 생각해보면 하루 종일 거의 쉬지 않고 움직인 셈이었다. 평소에도 많이 걷는 편이지만, 이날은 유난히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질 만큼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이 시간대에 다시 어딘가를 더 보러 가기에는 체력도 애매했고, 그렇다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
신주쿠 교엔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다리가 묵직해진다. 규모가 워낙 큰 공원이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만 더” 하며 걷게 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확실히 쉬어갈 공간이 필요해진다. 그런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신주쿠 교엔 안에 자리하고 있는 스타벅스다.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정원 안에 위치한 매장이라는 점에서, 이곳의 스타벅스는 단순한 카페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느껴졌다. “영국 풍경식 정원 ...
네이버 카페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올라온다. 강의 영상부터 행사 기록, 개인이 촬영한 영상까지 종류도 폭넓다. 하지만 네이버 카페는 기본적으로 동영상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영상을 저장하려면 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화면 녹화를 하거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이런 불편을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등장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
블루보틀은 흔히 애플에 비견되는 커피 체인점이다. 흔히 스타벅스가 대중성으로 인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비유된다고 한다면, 블루보틀은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과 비견이 되는 편이다. ”카페 블루보틀“이라는 책은 우리나라에 블루보틀 매장이 들어서기 전에 “블루보틀”에 대해서 분석하고, 다른 커피 매장과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분량이 그리 많지 않고, 책도 조그마한 사이즈이기도 하고,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도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기 보다는 상식적인 내용이 중심이 되고 ...
아키바 스퀘어 안에서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빠져 있었다. 전시장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었지만, 서서히 사람 구경을 하고 부스를 하나씩 둘러보다 보니 시간도 꽤 흘렀고, 계속 서 있던 탓에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처음 아키하바라에 도착했을 때는 그 독특한 분위기에 정신없이 돌아다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잠깐 앉아서 쉴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안쪽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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