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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 인천공항 T1에서 나리타공항 T3까지, 제주항공 탑승기

시간이 되어 탑승이 시작되었고, 안내에 따라 항공기에 탑승했다. 제주항공은 늘 그렇듯이,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좌석 앞 모니터도 없고, 별도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없는 구조다. 기내식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물이나 음료도 별도로 요청해야 제공받을 수 있다.

출국장을 통과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면세 구역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예전처럼 해외여행이 드물던 시기였다면, 출국 전부터 인터넷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미리 구매해 두고 공항에서 픽업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도쿄를 비롯해 해외를 자주 오가게 되다 보니, 면세점은 더 이상 ‘구경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저 지나쳐 가는 동선의 일부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기보다는, 빠르게 이동해 탑승 게이트 근처에서 여유를 갖는 쪽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제주항공 44번 게이트, 생각보다 여유로웠던 대기 시간

이번 항공편은 제주항공이었고, 탑승 게이트는 44번으로 배정되어 있었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출발 1시간 30분 전 정도로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체크인과 보안 검색, 출국 심사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된 덕분에 체감상으로는 오히려 여유가 느껴졌다.

특히 44번 게이트는 출국장과의 동선이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이동 부담이 적었다. 아침 이른 시간대 출발편이었기 때문에 공항 전체 분위기도 비교적 차분했고, 혼잡함보다는 정돈된 느낌이 강했다. 이런 요소들이 겹치면서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 없이 탑승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내식을 기대할 수 없는 LCC, 공항에서 해결한 아침 식사

탑승 게이트를 확인하고도 시간이 꽤 남아 있었기에, 공항에 도착하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던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44번 게이트 인근에는 소규모 편의점이 하나 있었고, 그곳에서 김밥 한 줄과 음료를 구입했다.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기내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굳이 공항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제주항공과 같은 LCC를 이용할 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기내식이 기본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출발 전에 어느 정도 허기를 채워두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선택이다. 특히 아침 비행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출국장 근처 벤치에 앉아 간단히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면서, 이제 곧 다시 도쿄로 향한다는 실감도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 없는 제주항공, 대신 짧은 비행 시간

시간이 되어 탑승이 시작되었고, 안내에 따라 항공기에 탑승했다. 제주항공은 늘 그렇듯이,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좌석 앞 모니터도 없고, 별도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없는 구조다. 기내식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물이나 음료도 별도로 요청해야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점들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비행 시간이 약 2시간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미리 다운로드해 둔 음악을 듣거나, 짧게 잠을 청하고, 창밖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다 보면 생각보다 금세 시간이 흐른다.

이 노선은 ‘무언가를 즐기기 위한 비행’이라기보다는,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7C1101편, 보잉 737-800으로 나리타까지

이번에 이용한 항공편은 제주항공 7C1101편이었고, 기종은 보잉 737-800이었다. LCC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종 중 하나로, 좌석 구성이나 실내 분위기 역시 익숙한 편이었다. 특별히 인상적인 요소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도 아니었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조명이 차분해졌고, 잠시 눈을 붙였다가 다시 창밖을 바라보는 사이, 어느새 항공기는 하강을 준비하고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 노선은 출발과 도착 사이의 체감 시간이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그렇게 큰 문제 없이, 우리는 도쿄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고, 이번 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수 있었다.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1
  • 📞 전화번호 : 1577-2600
  • 🌐 홈페이지 : https://www.airport.kr
  • 🕒 운영시간 : 24시간 (항공편 및 시설별 상이)

✈️ 나리타국제공항 제3터미널

  • 📍 주소 : 〒282-0004 千葉県成田市古込1-1
  • 📞 전화번호 : +81-476-34-8000
  • 🌐 홈페이지 : https://www.narita-airport.jp
  • 🕒 운영시간 : 항공편 스케줄에 따라 상이 (LCC 중심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