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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 — 마카오 반도 ↔ 코타이 “COD 무료 셔틀버스”

여러 호텔 셔틀을 확인해보면서 느낀 건, 결국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노선은 몇 개로 좁혀진다는 점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었던 게 바로 시티 오브 드림즈 셔틀이었다.

마카오를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 가지 구간에서 계속 고민하게 된다. 바로 마카오 반도와 코타이 지역 사이의 이동이다.

세나도 광장, 성 바울 성당 유적, 리스보아 같은 곳은 모두 마카오 반도에 몰려 있고, 베네시안, 파리지앙, 윈 팰리스 같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마카오의 화려한 풍경은 코타이에 있다. 결국 하루 일정 안에서 두 지역을 오가게 되는데, 이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피로도가 크게 달라진다.

처음에는 버스를 타야 하나, 택시를 타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데, 막상 여행을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바로 호텔 셔틀버스다.

마카오는 대형 호텔과 리조트들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게 단순한 서비스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의 교통망처럼 작동한다. 노선만 어느 정도 파악해두면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도 주요 관광지를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반도 ↔ 코타이 직행 노선”

다만 모든 셔틀버스가 다 편한 건 아니다.

공항이나 페리터미널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노선은 많지만, 마카오 반도와 코타이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여행 중간에 이 구간을 이동하려고 하면, 어떤 셔틀을 타야 할지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여러 호텔 셔틀을 확인해보면서 느낀 건, 결국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노선은 몇 개로 좁혀진다는 점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었던 게 바로 시티 오브 드림즈 셔틀이었다.

코타이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이 쉽고, 마카오 반도까지 이어지는 노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일정 중간중간에 끼워 넣기 좋았다.


“코타이에서 반도로 돌아갈 때, 결국 COD로 간다”

이날도 코타이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마카오 반도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베네시안, 파리지앙 쪽을 둘러보고 나서 자연스럽게 다음 이동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럴 때 선택지가 많지 않다.

다른 호텔 셔틀도 있긴 하지만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거나, 노선이 불확실한 경우가 많아서 결국 COD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막상 가보면 왜 다들 COD를 기준으로 움직이는지 이해가 된다. 위치도 중심에 가깝고, 셔틀 안내도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도 크게 헤매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COD 셔틀버스 탑승 위치”

처음 가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탑승 위치다. COD는 건물이 워낙 크다 보니 그냥 정문에서 타는 구조가 아니다. 셔틀버스는 남쪽 방향 지하에서 탑승한다.

건물 안쪽에서 “Shuttle Bus” 또는 “Bus Terminal”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고, 그걸 타고 내려가면 지하 버스 정류장으로 이어진다.

지하에 내려가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나오고, 여러 호텔 이름이 적힌 표지판들이 줄지어 있다. 거기서 COD → 마카오 반도 방향 노선을 확인하고 줄을 서면 된다.

처음에는 구조를 몰라서 잠깐 헤맬 수 있는데, 한 번만 가보면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다.


“막차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건 시간이다.

COD 셔틀은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긴 하지만, 마카오 반도 방향 기준으로 보면 막차가 대략 23시 전후다. 그리고 그 직전에 22시 40분 정도 차량이 한 번 더 있다.

막차를 타겠다고 시간을 맞추는 건 생각보다 리스크가 있다. 관광 일정이 밀리거나, 셔틀 대기줄이 길어지면 그대로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막차보다는 한 타임 앞 차량을 타는 게 훨씬 안정적이라고 느꼈다. 실제로도 이날은 10시 40분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탑승 자체는 간단하지만, 안내는 거의 없다”

셔틀버스 탑승 과정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표를 보여줄 필요도 없고, 호텔 투숙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는다. 그냥 줄을 서 있다가 버스가 오면 타면 된다. 짐이 있다면 하단 짐칸에 넣고 올라가면 된다.

다만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도착 안내가 거의 없다.

어디에 도착했는지 방송이 나오지 않거나, 아주 간단하게만 나오기 때문에 처음 타는 경우에는 조금 불안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다른 승객들을 보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한 번에 내리기 때문에 흐름을 따라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반대 방향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

마카오 반도에서 코타이로 이동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카오 반도 쪽 셔틀 정류장에 가면 여러 호텔 셔틀이 모여 있는데, 그중에서 COD 노선을 찾아서 타면 된다.

특히 그랜드 리스보아 근처 정류장에서는 여러 호텔 셔틀을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COD 노선을 찾기도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이 노선을 한 번 익혀두면 마카오 반도 ↔ 코타이 이동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결국 가장 많이 타게 되는 셔틀”

이번 마카오 여행을 돌아보면 가장 자주 이용했던 셔틀버스는 결국 COD였다.

다른 호텔 셔틀도 충분히 좋지만, 일정 중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건 이 노선이었다. 위치도 애매하지 않고, 코타이 중심에 있어서 접근하기 편하고, 마카오 반도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단순하다.

그래서 이동할 때마다 이것저것 비교하기보다는 그냥 COD 쪽으로 가서 타는 게 편했다. 몇 번 이용하고 나니 동선이 머릿속에 잡히면서 더 고민할 필요도 없어졌다.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는 교통비를 따로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었다. 이동 자체를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꽤 크게 느껴졌다.


📌 마카오 코타이, 시티 오브 드림즈 (C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