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zine Korea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이번 여행의 두 번째 숙소로 이용했던 베셀 인 아사쿠사 쓰쿠바 익스프레스는 4성급 호텔이었기 때문에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었다. 체크인을 할 때 조식이 별도로 제공된다는 안내를 들었고, 마지막 날 아침에는 여유 있게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호텔의 조식은 예약할 때 조식 포함 플랜과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으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

이번 도쿄 여행에서 두 번째로 머물렀던 숙소는 베셀 인 아사쿠사 쓰쿠바 익스프레스(Vessel Inn Asakusa Tsukuba Express)였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쓰쿠바 익스프레스 노선 근처에 위치한 호텔인데, 아사쿠사 관광지와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 중 하나다. 다만 위치적으로는 조금 애매한 점도 있었다. 아사쿠사라는 지역 자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이 호텔은 주요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

숙소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편의점 방문 하라주쿠에서 전철을 타고 다시 이케부쿠로로 돌아온 뒤에는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잠깐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이동을 하면서 꽤 많은 장소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몸은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여행 중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먹을 것을 사는 것도 하나의 작은 즐거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숙소 근처를 조금 걸어보다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발견하게 됐다. 일본 여행을 ...

이케부쿠로 북서쪽 주택가에 있는 작은 숙소 이번 도쿄 여행에서 첫 번째 밤을 보낸 숙소는 이케부쿠로에 있는 ‘한국관(韓国館)’이라는 이름의 숙소였다. 일본어 발음으로는 ‘캉고쿠칸(かんこくかん)’ 정도로 읽히는 곳이다. 이케부쿠로역 북서쪽 방향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 나오는 주택가 쪽에서 찾을 수 있는 숙소였다. 이케부쿠로역 주변은 워낙 번화가라 호텔도 많고 숙박시설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조금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조용한 주택가 분위기의 숙소들도 꽤 많이 발견할 ...

로손(Lawson · ローソン 三井ガーデンホテル五反田店)체인소맨 굿즈 미션의 마지막 로손 고탄다역 주변에서 로손 편의점을 세 곳이나 연달아 들렀다. 숫자로는 분명 세 곳인데, 체인소맨 굿즈를 찾는 데 집중하다 보니 그 과정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져 버려서, 지금 와서는 몇 군데를 다녔는지 잠시 헷갈릴 정도다. 다만 확실한 건, 이곳이 그날 마지막으로 들른 로손이었다는 점이다. 아키하바라에서 시작된 체인소맨 굿즈 탐색은 고탄다까지 이어졌고, 이쯤 되니 “있으면 좋고, ...

스타벅스 MIYAKO HOTEL HAKATA에서 보낸 짧지만 확실한 휴식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하루가 너무 거칠게 흘러간 느낌이 강했다. 베스트 덴키 스타디움에서의 긴 일정, 무더운 날씨, 이동과 대기, 그리고 뒤늦은 저녁 식사까지. 몸은 이미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조금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가장 만만하면서도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지는 역시 카페, 그중에서도 ...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4박 5일간 머물기로 한 숙소는 도쿄 미나미센쥬에 자리하고 있는 캥거루 호텔이었다. 이름부터가 조금은 독특한 이 숙소는, 전형적인 호텔이라기보다는 게스트하우스와 비즈니스 호텔의 중간쯤에 위치한 곳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다. 화려하거나 최신식 시설을 기대하고 예약한 곳은 아니었고, 이번 여행의 성격에 맞게 ‘잠만 편하게 잘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선택한 숙소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

2025년 2월 7일–10일 일본 도쿄 & 요코하마 여행 이번 여행은 일정만 놓고 보면 짧은 편에 속한다. 정확히는 2박 4일, 체류 시간만 따지면 길지 않은 여정이었다. 하지만 이동 동선과 목적,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경험의 밀도를 고려해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압축된 여행’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번 여행은 흔히 ‘김네다 노선’이라 불리는 김포공항–도쿄 하네다 공항 구간을 처음으로 ...

라이브맥스 요코하마 쓰루미(LIVEMAX BUDGET YOKOHAMA TSURUMI) 숙박기 도쿄에서의 일정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 우리는 둘째 날 밤을 요코하마에서 보내기로 했다. 단순히 숙소를 옮기는 차원이 아니라, 다음 날의 동선과 귀국 일정까지 함께 고려한 선택이었다. 다음 날 주요 일정이 요코하마에 집중되어 있었고, 귀국편 역시 나리타가 아닌 하네다 공항이었기에 굳이 다시 도쿄 도심 쪽으로 올라갈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여행의 무게중심은 요코하마로 이동했다. 이번에 ...

바쿠로초의 밤, 캡슐 호텔에서 하루를 접다 하루 종일 이어졌던 시부야 촬영지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일본인 친구의 차량에서 짐을 내려 다시 시부야역으로 돌아왔다. 시부야의 밤은 여전히 활기가 넘쳤지만, 이미 시간은 꽤 늦은 시각을 가리키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은 각자의 숙소로 흩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우리 일행은 아직 체크인을 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더 늦기 전에 숙소로 이동해야 했다. 그렇게 도쿄에서의 불금 분위기를 뒤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