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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 묘진을 다시 들른 뒤 칸다 묘진에서 에마를 걸어두고 난 뒤 우리는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왔다. 전날의 아쉬움을 정리한 느낌이 들어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지만, 시간은 아직 꽤 남아 있었다.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이른 시간대였고, 그렇다고 다시 아키하바라 일대를 오래 돌아다니기에도 체력이 애매한 상태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를 정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오랜만에 오다이바를 다시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다이바는 2018년 도쿄를 처음 여행했을 때 ...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어간 뒤 아키하바라의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면서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앉아 있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계속 걸어 다니던 상태에서 벗어나 의자에 몸을 기대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여행을 와서 계속 카페에만 머무를 수는 없었기에 다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몸은 아직 완전히 가벼워지지 않았지만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가 ...

숙소 체크인이 되지 않았던 상황 원래 계획대로라면 숙소에 먼저 들어가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나올 생각도 하고 있었다. 9월이라고는 하지만 도쿄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여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더웠고, 오전부터 캐리어를 끌고 이동했던 탓에 피로가 꽤 누적된 상태였다. 하지만 숙소 체크인이 저녁에나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그대로 밖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고, 결국 근처 카페를 찾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아키하바라역 주변으로 나오자 전자상가 특유의 ...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뒤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우리는 우선 숙소로 먼저 향했다. 아침부터 캐리어를 끌고 계속 이동해 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피로감이 크게 느껴졌다. 원래라면 숙소에 먼저 들러 짐을 맡기고 가볍게 움직였을 텐데, 이번 일정에서는 동선이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신오쿠보에서 시부야로 이동하는 것이 더 가까웠기에 어쩔 수 없이 캐리어를 계속 끌고 다니며 일정을 소화해야 했고, 하루 종일 짐의 무게가 체력 소모를 더 ...

시부야의 여러 곳을 돌아본 뒤 시부야의 여러 장소를 돌아본 뒤 우리는 다시 전철역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들렀던 클럽 아시아에서 시부야역까지 걸어 나오는 길에도 여전히 축제는 계속되고 있었다. 도로는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었고, 길 양쪽으로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미 낮부터 사람이 많았던 지역이었지만, 행사까지 겹치면서 평소보다 훨씬 밀도가 높게 느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바로 건널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려 있었고, 횡단보도를 ...

시부야 애플스토어를 돌아보고 시부야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둘러본 뒤 우리는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쇼핑이나 관광이 목적은 아니었고, 다음에 다시 오게 될 장소를 미리 확인해 두기 위한 이동에 가까웠다. 향한 곳은 시부야에 있는 공연장 “클럽 아시아”였다. 시부야 번화가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마루야마초(円山町) 쪽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공연장으로, 바로 맞은편 거리에는 시부야에서 잘 알려진 클럽들이 모여 있는 구역이 형성되어 있었다. 낮에는 비교적 ...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를 지나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의 수많은 인파를 지나 우리는 시부야 애플스토어 방향으로 이동했다. 사실 굳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장소는 아니었다. 이미 금왕하치만구 예대제 행렬을 우연히 마주치면서 이동 일정이 한 차례 느슨해진 상태였고, 목적이 뚜렷한 방문이라기보다 이동의 연장선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아이폰 17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상, 근처에 애플스토어가 있는데 한 번 들러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여행 중에는 이런 ...

시부야에 있는 GR 스페이스를 방문하고 시부야에 있는 GR 스페이스를 둘러본 뒤, 우리는 다시 자연스럽게 시부야역 방향으로 이동했다. 다음으로 가보려고 했던 장소는 애플스토어였다. 당시 막 공개된 아이폰17이 전시되고 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실물을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불과 1주일 정도 후면 한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었기에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라고 보기는 ...

버스를 타고 시부야에 도착한 뒤 골목 안쪽으로 몇 분 정도 걸어 들어가자, 번잡한 대로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공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람은 여전히 많았지만 소음은 줄어들었고, 상점들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찾는 공간에 가까워 보였다. 그런 거리 한편, 간판이 크지 않아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건물 1층에 오늘의 목적지인 ‘GR SPACE TOKYO’가 자리하고 있었다. 대형 카메라 매장처럼 눈에 띄게 화려하지도 않았고, ...

히가시신주쿠 골목 안에서 점심을 마치고 나니, 다음 목적지는 자연스럽게 시부야로 정해졌다. 도쿄를 자주 오다 보면 ‘어디를 갈지’보다 ‘어떻게 이동할지’를 먼저 고민하게 된다. 신주쿠와 시부야는 지도상으로 보면 굉장히 가까운 지역이다. JR 야마노테선을 타면 몇 정거장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의 여행자는 아무 고민 없이 전철을 선택한다. 문제는 우리가 있던 위치였다. 식당이 전철역에서 애매하게 떨어져 있었고, 다시 역으로 걸어가 지하로 내려가 개찰구를 통과하고 환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