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이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리조트”
마카오 코타이 지역을 처음 걸어보면, 어디를 봐야 할지 잠깐 헷갈릴 정도로 규모가 큰 건물들이 이어진다. 코타이는 말 그대로 거대한 리조트 단지 같은 공간이라, 하나하나가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면 아마 더 베네시안 마카오일 것이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리조트 중 하나이자, 코타이 지역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장소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크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건물 하나가 아니라 하나의 구역처럼 느껴진다. 외관만 봐도 규모가 압도적이고, 내부로 들어가면 그 느낌이 더 확실해진다. 처음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여기 안에서 길 잃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
이 리조트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하나의 테마로 통일되어 있다. 일반적인 쇼핑몰처럼 꾸며진 공간이 아니라, 아예 하나의 도시처럼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실내인데도 하늘이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고, 건물 사이로 운하가 흐른다. 처음 보면 “이게 실내 맞나?” 싶을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
천장은 하늘처럼 그려져 있고, 건물 외벽은 유럽식으로 꾸며져 있다. 조명까지 자연광처럼 연출되어 있어서 시간 감각이 살짝 흐려지는 느낌도 있다.
이런 구조는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서, 공간 자체를 하나의 체험으로 만들어준다.


“실내 운하와 곤돌라, 생각보다 진짜 같은 풍경”
더 베네시안에서 가장 유명한 요소는 단연 운하다. 실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로 위에서 실제로 곤돌라가 움직이고, 그 위에 관광객이 타고 이동한다.
처음에는 약간 과장된 연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면 꽤 그럴듯하다. 물의 깊이, 수로의 길이, 주변 건물의 배치까지 전부 계산된 느낌이다.
곤돌라를 직접 타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따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건 곤돌라를 운항하는 직원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이게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공간 전체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처럼 느껴진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장면인데도 꽤 기억에 남는다.




“1층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2층이 ‘베니스’라면, 1층은 완전히 ‘마카오’다.
1층으로 내려오면 분위기가 확 바뀐다. 금색 계열로 꾸며진 내부, 넓게 열린 공간, 그리고 카지노. 마카오에서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카지노는 오픈된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서 외부에서도 어느 정도 내부를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 들어가려면 연령 제한이 있어서 여권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이 구조도 꽤 흥미롭다. 위층은 관광과 쇼핑 중심의 공간이고, 아래층은 카지노 중심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건물 안에서 완전히 다른 성격의 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다.


“쇼핑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도시”
2층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점들이 이어진다. 이 공간은 단순한 쇼핑몰이라기보다는 ‘거리’에 가깝다. 명품 브랜드부터 기념품 매장까지 다양한 상점이 들어와 있고, 길 자체가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크게 답답한 느낌은 없다.
걷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장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마카오에서 갑자기 맨유 매장을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입구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는 걸 보고 괜히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이런 예상 밖의 요소들이 여행 중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계획해서 본 것보다, 그냥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장면이 더 인상적인 경우가 많다.




“규모가 만들어내는 체험”
더 베네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결국 ‘규모’다.
작게 꾸며진 테마 공간이 아니라,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그냥 “보고 나오는 장소”가 아니라,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구조다.
실제로 조금만 방심하면 몇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어디를 기준으로 이동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넓기 때문에, 일부러 방향을 정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계속 같은 구역을 돌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구조 덕분에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가 된다.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이 안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익숙한 장면으로 남아 있는 이유”
더 베네시안은 단순히 유명한 리조트라서 기억에 남는 곳은 아니다. 예전에 방영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등장했던 장소라, 한국인에게는 어딘가 익숙한 이미지로 남아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극 중에서 구준표의 리조트로 등장하면서 한동안 더 베네시안이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고, 그 이후로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하나의 ‘필수 방문지’처럼 자리 잡았다.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드는 장면이 몇 번 나온다. 그런 익숙함도 이 공간이 가지는 매력 중 하나다.


“마카오에서 한 번은 꼭 보게 되는 장소”
코타이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결국 더 베네시안을 한 번은 지나가게 된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동선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곳이고, 규모 자체가 워낙 커서 그냥 지나치기도 쉽지 않다.
마카오에는 화려한 리조트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대표 하나를 꼽으라면” 이곳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가 있다. 단순히 크고 화려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콘셉트를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베니스를 모티브로 한 리조트라는 설정이 단순한 장식 수준이 아니라, 실제 공간 전체에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한 번 들어가 보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 마카오 코타이 더 베네시안 (The Venetian Macao)
- 📍 주소 : Estrada da Baía de Nossa Senhora da Esperança, Cotai, Macau
- 📞 전화번호 : +853 2888 3388
- 🌐 홈페이지 : https://www.venetianmacao.com
- 🕒 운영시간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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