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COD에서 한 번은 소비하게 되는 흐름”
마카오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드나들었던 공간을 하나 꼽으라면, 고민 없이 시티 오브 드림즈였다. 코타이 지역에 있는 여러 리조트 중에서도 위치가 애매하지 않고, 셔틀버스 노선이 안정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곳이었다.
마카오 반도에서 코타이로 넘어올 때도, 다시 돌아갈 때도 대부분 COD 셔틀을 이용했다. 여기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기념품도 몇 가지 받았고, 내부에서 진행하던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이렇게 여러 혜택을 계속 받아왔는데, 정작 이 안에서 따로 소비를 한 적은 없었다. 특별히 의식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여행 마지막 날이 되니 그 부분이 조금 신경이 쓰였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 식사 정도는 이곳에서 해결하고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소호(SOHO) 식당가에서 선택한 한 곳”
COD 내부 2층에는 “소호(SOHO)”라는 식당가가 있다. 남측 정문 쪽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식당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중식, 일식, 한식 등 다양한 선택지가 모여 있는 형태다. 특정한 맛집을 찾아가는 느낌보다는, 여러 옵션 중에서 그날 상황에 맞는 식당을 고르는 공간에 가깝다.
이날도 특별히 미리 정해둔 메뉴는 없었다. 식당들을 하나씩 지나가면서 분위기와 메뉴를 확인하다가, 비교적 무난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중식당을 선택하게 됐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스타즈 키친(Starz Kitchen)”이었다.


“스타즈 키친의 첫인상”
스타즈 키친은 외관부터 다른 식당들과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입구 쪽에는 두 명의 인물이 강조되어 있는데,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이 식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한 명은 비교적 익숙한 얼굴이었는데, 알란 탐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중화권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로, 이런 인물이 식당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반 식당보다는 조금 더 콘셉트가 있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물론 내부 분위기 자체는 과하게 화려하지는 않았다. 적당히 정돈된 중식당의 형태였고, 부담 없이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메뉴 선택과 식사 구성”
메뉴는 전형적인 중식당 구성이다. 딤섬류를 비롯해서 볶음밥, 면 요리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고, 크게 고민하지 않고 몇 가지를 골랐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세 가지였다.
- 딤섬
- 마카오식 짜장면
- 밀크티
여행 마지막 식사였기 때문에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제대로 먹고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성한 조합이었다.


“마카오식 짜장면의 느낌”
가장 인상에 남았던 메뉴는 마카오식 짜장면이었다.
한국에서 먹는 짜장면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색감부터 다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짜장면은 검은색에 가까운 소스인데, 이곳은 붉은 기가 도는 색이었다. 처음 봤을 때는 약간 낯설게 느껴졌지만, 막상 먹어보니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기본적인 면 요리의 구조는 비슷한데, 소스의 향과 맛이 조금 다르다. 짜장면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중식 볶음면에 가까운 느낌이 섞여 있는 형태였다.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쪽에 가까웠다.
딤섬 역시 무난한 수준이었다. 특별히 강한 인상을 남기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식사를 마무리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었다.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남은 기억”
크게 기대를 하고 들어간 식당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여행 막바지에는 새로운 맛을 찾아가기보다는, 실패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는데, 그런 기준에서 보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COD라는 공간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남는다. 이동할 때마다 계속 이용했던 곳에서, 마지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 흐름이었다.
“다시 이동을 이어가기 위한 동선”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이동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홍콩으로 돌아가는 일정이 남아 있었고, 단순히 페리 이동이 아니라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이용해서 버스로 넘어가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마카오 페리터미널 쪽으로 이동해야 했고, COD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다시 터미널로 향했다.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는 HZMB 버스 정류장으로 연결되는 셔틀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마지막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활용하게 된 셈이다.
📌 마카오 코타이, 시티 오브 드림즈 소호(SOHO), 스타즈 키친
- 📍 주소 : Estr. do Istmo, City of Dreams, Macau
- 📞 전화번호 : +853 8868 6688
- 🌐 홈페이지 : https://www.cityofdreamsmac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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