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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여행 — 요코하마역에서 시작한 아침 ‘스키야’ 조식

이번에는 아침 메뉴에 고등어구이를 추가했다. 추가 비용은 290엔 정도였는데, 가격 부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 정도면 안 추가할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고등어구이가 더해지니 식탁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단순한 규동 조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본식 아침 정식에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요코하마 쓰루미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체크아웃을 마친 뒤, 우리는 요코하마역으로 이동했다. 오늘의 메인 일정은 요코하마역 인근에 있는 쇼핑몰 비브레(VIVRE) 안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에서 열리는 미니 라이브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버린 탓에, 아직 쇼핑몰은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공연이 있는 날 특유의 긴장감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서둘러 움직일 필요는 없는 시간. 자연스럽게 “그럼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고 가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요코하마역 주변을 둘러보니,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는 충분히 많았다. 맥도날드, 이치란 라멘, 요시노야, 스키야까지, 역시 요코하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택지는 넉넉했다.


요코하마역 아침의 선택지, 그리고 스키야

이치란 라멘을 오랜만에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아침부터 면을 먹기엔 아직 몸이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느낌이었다. 자연스럽게 선택지는 규동 체인점 쪽으로 좁혀졌고, 요시노야와 스키야 중에서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스키야를 선택했다.

사실 요시노야와 스키야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으로 함께 묶이는 곳이다 보니, 어느 쪽을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이 날은 스키야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게 결정의 전부였다. 여행 중 이런 사소한 선택이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한다.


태블릿 주문,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

매장에 들어서자 좌석마다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었다.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전혀 문제없는 구조였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 메뉴가 지원되어 있어서, 메뉴를 하나하나 눌러보며 천천히 고를 수 있었다. 예전처럼 계산대 앞에서 메뉴를 가리키며 주문하던 시절을 떠올리면, 확실히 여행이 한결 편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 조식 메뉴는 400엔대부터 시작했고, 우리는 조금 여유를 두고 500~600엔 정도의 메뉴를 선택했다. 한화로 치면 약 5천 원 전후. 요코하마역 한복판에서 이 정도 가격으로 따뜻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고등어구이 추가, 아침이 든든해지는 순간

이번에는 아침 메뉴에 고등어구이를 추가했다. 추가 비용은 290엔 정도였는데, 가격 부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 정도면 안 추가할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고등어구이가 더해지니 식탁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단순한 규동 조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본식 아침 정식에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따뜻한 밥, 간단하지만 균형 잡힌 반찬, 그리고 고등어구이까지. 공연을 앞둔 아침에 이보다 더 적당한 식사가 있을까 싶었다.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늘 하루를 버틸 체력을 차분히 채워 넣는 시간에 가까웠다.


여행 셋째 날을 여는 아침

요코하마에서 먹은 첫 끼였지만, 맛 자체는 일본 어디에서나 먹어본 익숙한 스키야의 맛이었다. 그렇지만 장소와 상황이 바뀌면 같은 음식도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오늘은 공연이 있는 날이었고, 그 공연을 앞둔 아침이었기 때문이다.

든든하게 아침을 마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이제는 쇼핑몰이 열릴 시간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 스키야에서 보낸 이 짧은 아침 덕분에, 요코하마에서의 하루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 요코하마역 스키야 정보

  • 📍 주소 : 〒220-0005 Kanagawa, Yokohama, Nishi Ward, Minamisaiwai, 2 Chome−9−16 第8浅川ビル
  • 📞 전화번호 : +81-120-498-007
  • 🌐 홈페이지 : https://maps.sukiya.jp/jp/detail/1386.html
  • 🕒 영업시간 : 매일 04:00 –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