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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센터가이에서 찾은 저녁 식사 시부야 스타벅스에서 터키 친구와 다시 합류한 뒤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미 저녁 시간도 꽤 지난 상태였고, 시부야 거리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터키 친구는 일본에 왔으니 우동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지만, 시부야에서 바로 떠오르는 우동집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다. 대신 예전에 시부야를 지나가다가 입구까지만 보고 시간이 맞지 않아 들어가지 못했던 라멘집이 떠올랐다. 그때는 식사를 하지 ...

공항에서 맞이한 첫 아침 식사 하네다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나니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상태였다. 제대로 누워서 잠을 잔 것도 아니었고, 새벽에는 공항 내부가 꽤 추워져서 잠을 깊게 자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더 잠을 청하기보다는 차라리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서 몸을 조금 회복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다시 공항 내부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

라이라이테이(Rai Rai Tei 来来亭福岡空港東店)숙소 체크인 이후, 다시 밖으로 나서게 된 이유 공항 국내선 근처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쳤을 때, 시간은 이미 꽤 늦은 편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입국 절차를 거쳐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하고, 다시 숙소까지 걸어오는 동안 몸은 분명 피로를 느끼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바로 눕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제서야 ...

공연 전 식사를 해야 했던 이유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기에 기내식이 제공되었던 덕분에 완전히 공복 상태는 아니었지만, 비행기에서 먹은 식사는 어디까지나 간단한 끼니에 가까웠다. 도쿄에 도착하고 이동을 계속하다 보니 어느새 오후 2시를 훌쩍 넘긴 시각이 되었고, 점심이라 부르기에도 애매하고 저녁이라 하기에도 이른 시간대가 되어 있었다. 이날 저녁에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더더욱 식사를 미루기는 어려웠다. 공연장 근처에 도착하면 시간에 쫓기게 될 가능성이 ...

커널시티 하카타를 나와 나카스 강가를 따라 북쪽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익숙한 붉은 간판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치란 라멘 본점. 오늘 저녁 식사를 책임질 장소였다. 사실 하루에 라멘을 두 번이나 먹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점심에는 라멘 스타디움에서 라멘을 먹었고, 저녁에는 이치란 라멘 본점이라니.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일정은 전적으로 지리적 필연에 가까웠다. 라멘 스타디움과 이치란 본점은 생각보다 가까이 ...

라멘 스타디움은 커널시티 하카타의 5층, 사실상 가장 꼭대기층에 자리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씩 올라가다 보면 쇼핑몰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는데, 최상층에 도착하자 확실히 식당가 특유의 공기가 느껴졌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고, 동선 역시 비교적 단순해서 길을 헤맬 일은 거의 없다. 라멘 스타디움은 200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간으로, 단순히 라멘집 몇 곳이 모여 있는 식당가가 아니다. 지금까지 무려 80곳이 ...

하카타 잇코샤 하카타역 치쿠시 출구점(博多一幸舎 博多駅筑紫口店) 후쿠오카의 중심이자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하카타역 일대에 도착했을 때, 우리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관광도, 쇼핑도 아닌 오직 하나였다. 앉을 수 있는 자리, 그리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사. 베스트 덴키 스타디움에서의 긴 일정이 끝난 뒤, 체력은 이미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었고, 후쿠오카 특유의 습하고 무거운 더위는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몸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

공연은 비었지만, 밤은 이어졌다 결국 24일의 공연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 하루 종일 살롱문보우 근처를 맴돌았고, 공연장 앞 공기를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무대는 끝내 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이 완전히 비어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공연을 보러 왔던 다른 팬들이 있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내일을 기약하자”는 말로 하루를 정리하게 되었다. 그렇게 공연이 끝난 뒤의 밤,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하면서 향한 장소가 ...

롯본기에서의 일정이 마무리되고 나니,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다시 우에노로 향했다. 도쿄에 여러 번 와 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우에노는 언제나 ‘돌아오는 장소’ 같은 느낌을 준다. 처음 도쿄에 왔을 때 가장 먼저 익숙해졌던 동네이기도 하고, 전철 노선도 복잡하지 않아 이동의 기준점처럼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롯본기 일대에서 그대로 저녁을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가격대를 생각하니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루를 정리하는 ...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이제 정말 이번 여행의 끝자락에 들어왔다는 실감이 들었다.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에 도착한 시점은 아직 이른 오후였고, 비행기 출발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남아 있었다. 다만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한 채 이동한 터라, 출국 수속에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서 식사를 하기로 자연스럽게 의견이 모였다. 나리타 공항 제3터미널은 LCC 이용객이 많은 만큼, 동선이 단순하고 푸드코트도 비교적 직관적인 구조로 ...